[뉴스더원=임동현 기자] 2022 퀸엘리자베스국제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첼리스트 최하영과 독일계 작곡가 작품의 뛰어난 해석자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예술의전당 무대에 함께 오란다.오는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는 세계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두 젊은 음악가의 앙상블 무대로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여섯 번째 특별 음악회다.풍부한 표현력이 녹아든 최하영의 섬세한 연주와 파워풀하고 완벽한 손정범의 테크닉이 어우러지는 이 공연은 쉽게 접하고 연주하기 어려웠던 곡들로 구성되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박물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을 3일부터 4월 28일까지 개최한다.이 전시는 335명의 작가 목록과 자료의 목록화가 완료된 89명의 작가파일, 그리고 신문 스크랩, 전시 리플릿, 사진, 드로잉, 친필원고, 방명록 등의 아카이브 70여 점과 작품 16점을 선보이며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조명한다.전시 제목의 'D폴더'는 김달진 관장이 50여 년간 수집해 온 자료들을 한국 근현대작가별로 축적하고 있는 아카이브의 이름으로 박물관을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조선시대 서민화의 우수한 예술성을 연구·보전하는 바램연구소에서 ‘전통회화를 현대화로’라는 주제로 정기회원전이 열리고 있어 관심이 높다.2월 25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경남 밀양시 초동면 갤러리 B&b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서 참여한 16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기성작가와 아마추어 작가가 한 대 모인 이번 전시회는 한국 전통미술 발전을 목표로 이번이 3회째다.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인 밀양에서 열리는 정기회원전은 서민화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등화가친(燈火可親), 등잔대와 옛 책, 소박한 나무 함지는 마치 어느 사랑방의 책읽은 선비를 연상케하고 숯불 다리미와 놋그릇, 솥솔은 고단한 어머니의 일상이 떠오른다. 국회등록법인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지난 18일 라오스 수도 위앙짠(비엔티안)에서 프랑스인 수집가 미셀 마르셀 사다로 부터 한국의 민속품 등 12점을 유상 기증받아 환수했다고 20일 밝혔다.환수한 민속품은 등잔대(불그릇 등잔) 3점, 나무함지 1점, 숯다리미 2점, 쇳대 1점, 놋그릇(방짜유기)1점, 솥솔(쇠솔) 2점과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전통 국악의 장르별 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공연이 3월, 펼쳐진다.국립국악원은 오는 3월, 명인들의 기획공연 ‘일이관지(一以貫之)’를 선보인다. 3월에는 '기악' 편으로 다음달 14일부터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올린다.'일이관지'는 모든 것을 하나의 이치로 일관한다는 뜻을 지난 말로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명인들을 통해 전승된 우리 음악의 역사와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3월과 4월에는 기악 공연이 펼쳐지며 5~6월 성악, 9~10월 무용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이 오는 16~17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초연되는 브렛 딘의 '코마로프의 추락'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지안 왕이 연주하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으로 꾸며진다.이번에 초연되는 '코마로프의 추락'은 2006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별들을 향하여Ad Astra' 프로젝트를 위해 위촉한 작품으로 우주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와 강렬한 리듬이 특징이다.엘가의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전통한복 전시 와 한복근무복 전시인 가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한복근무복의 실용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새롭게 개발한 한복 소재 10종과 한복 디자이너 5인이 제작한 전통한복 일상의례복 10벌이 선보인다.제목에 등장하는 '일생의례'는 한 사람이 평생동안 겪게 되는 삶의 중요한 고비마다 그 변화를 잘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예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판소리의 고제인 중고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재해석이 시작됐다. (사)중고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경호)는 19일 서산문화원에서 고수관, 방만춘, 심정순, 방진관, 심상건, 심화영 등 서산출신 중고제 명인·명창에 대한 추모제와 함께 추모 헌정 공연으로 ‘제1회 중고제국악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한반도 대중음악을 대표했던 중고제의 꽃을 피운 서산지역은 중고제 명창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며, 심화영류 서산승무로 심정순 가의 외손녀 이애리 씨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뉴스더원 대전=김은지 기자] 결혼이란 의미에 대해 물음을 던진 대전 연극 ‘결혼한 여자와 결혼 안 한 여자’ 공연이 오는 10일까지 드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십년지기 친구인 결혼한 여자 정애와 결혼 안 한 여자 수인의 삶을 ‘결혼의 유무’에 따라 조명한다. 주인공 정애와 수인은 서로의 삶을 부러워하면서 터놓지 못했던 내밀한 이야기와 비밀들을 공유하게 된다. 작품은 초록색(양호), 주황색(심리적 따뜻함), 파란색(희망), 빨간색(증오), 노란색(성숙), 그리고 다시 초록색(안정) 순으로 오늘의 시점에서 출발해 먼 과거로부
[뉴스더원 대전=김은지 기자] 비정규직 노동자 두 어머니의 삶을 다뤄 낸 대전 연극 ‘여덟 살 우주’가 소극장 고도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마주하게 된 비정규직 노동자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책임’이라는 단상에 주목한다. 연극 ‘여덟 살 우주’는 제22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본선에 올라 최우수 스탭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연극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마트 노동자로 근무를 한 주인공 소연이 마트에서 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 이로 인해 경제적
[뉴스더원 공주=김은지 기자] 충남 공주 출신 도공 이삼평의 얼을 이어받아 지역의 도자문화를 이끄는 젊은 도예가들의 전시회가 공주에서 개최됐다. 중부권 가장 규모가 큰 분청사기 도자 생산지였던 공주에서 열린 ‘한국이삼평도자전’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충남 공주 웅진로 ‘민갤러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도자전 첫날 이삼평 14대손인 가나가에 쇼헤이가 참석해 “아리타에 가면 이삼평의 고향인 공주시에서 도예가들의 전시가 개최되고 또 여러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적극 알리고 도자문화 활성화
[뉴스더원 인천=박달화 기자] 인천지역의 근·현대 생활 문화유산 전시를 바탕으로 박물관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인천시립박물관이 또 하나의 독특한 전시회를 마련해 이목을 끈다.크고 작은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항구도시 인천에 살던 사람들은 영종 바다 건너 옹진군 북도면에 위치한 신도·시도·모도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지금은 사라져 버린 시도해수욕장, 북도양조장, 그곳에 있던 학교 등은 토박이 인천인 또는 인천을 자주 찾았던 인근 지역 사람들의 마음속에 아련한 추억의 장소로 남아있는 곳들이다.지금은 모두 다리가 놓여 승용차를 타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우리는 중고제의 복원과 전승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중고제가 단지 동편제나 서편제와 구분되는 또 하나의 유파로 주장되거나, 충청의 지역 유산만으로 머무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충남문화재단은 19일 공주한옥마을 선화당에서 ‘제1회 중고제 축제’를 개최하고 ‘중고제 판소리 중흥 선포식’을 가졌다. 충남문화재단은 선포식에 앞서 충청남북도, 대전, 세종을 아우르는 충청권 옛 중고제 명인·명창 23인의 기림제를 열었다. 기림제에는 판소리의 비조 목천의 하한담과 홍성 결성의 최선달을 비롯하여 전기 8명창으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판소리 효시 최선달 명창 탄생 297주년 기념 ‘판소리의 날’ 선포식 행사가 29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결성향교에서 개최됐다.‘판소리의 날’ 선포식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와 홍성군 주최, 문화 in(대표 김현자), (사)한국중고제판소리진흥원(이사장 박성환) 주관, 문화재청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선달 명창 유족으로는 최덕수 전 농요보존회장, 지역민 대표로 이진우 결성농요보존회장, 학술인 대표로 목원대 최혜진 교수가 참여했다.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남리에서 태어나 판소리의 효시
[뉴스더원 인천=박달화 기자] 인천화단에 큰 영향을 준 고(故) 황병식 서양화가와 화가 겸 컬렉터인 고서숙씨의 흔치 않은 콜라보 무대가 마련됐다.‘고서숙 컬렉션-황병식 회고전’으로 명명된 전시회가 27일 오후 옛 인천시장관사 터인 인천시민愛집에서 조촐한 개회식을 갖고 폐막일을 정해두지 않은 ’오픈런‘ 형식으로 시작됐다.전시는 자유공원 인근에 자리 잡은 인천시민愛집과 인근 제물포구락부 등 인천의 근대사가 묻어 있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진행된다.일본 교토 관서일불학관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평택중학교 교사를 거쳐 인천중학교로 전근을 오면서
[뉴스더원 인천=박달화 기자] ‘인천인의 대합창’ 인천사랑 음악회가 지난 25일 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1천여명의 관람객이 깊어가는 가을밤 청취에 흠뻑 빠져들었다.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사랑운동센터가 주관하는 인천사랑 음악회는 올해로 벌써 7회째를 맞는 의미 있는 연례 행사다.7년 전 인천인들의 대합창을 무대를 만들어 보자며 인천사랑 음악회를 구상했던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는 인천지역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36개 고등학교 동문들이 모여 만든 고교연합동문회다.이 단체는 대부분 인천 출신의 유명
[뉴스더원 인천=박달화 기자] 인천시청에 마련된 시민들의 휴식처 ‘인천애뜰’에 아이들이 놀다 버린 폐블록(레고 형태)으로 만든 예술작품이 설치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인천시는 25일 블록 전문작가로 유명한 브릭아티스트 진케이(한국명 김학진)와 시민들이 협업해 만든 작품 ‘교감’을 인천애뜰 광장에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작품 ‘교감’은 바다의 도시 인천을 상징할 수 있는 ▲파도 위 인사하는 여인상 ▲여인을 향해 달려오는 아이 ▲시민들이 디자인하는 등 작품에 직접 참여한 인천 이니셜 스툴로 이뤄져 있는 특징이 있다.반세기를 이어온
[뉴스더원 전주=박은희 기자] 무르익는 가을,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끄는 특화축제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한옥마을 내 최명희문학관과 전주부채문화관, 완판본문화관, 전주전통술박물관 마당, 쌍샘우물터 등 문화시설에서는 21일과 22일 공연과 전시, 체험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았다.이날 최명희 문학관과 부채문화관 마당에서 선자장 시연과 부채만들기, 완판본문화관 마당에서는 전기수와 소리꾼 공연, 판각시연, 향낭 만들기, 한방차 시음 등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았다.특히 쌍샘우물터에
[뉴스더원 계룡=김성곤 기자] 충남 계룡시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장 13일 만에 관람객 135만 명을 훌쩍 넘겨 순항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군문화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19일까지 행사장을 다녀간 관람객은 모두 135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개막 후 행사 초반 불안정한 기상 상황 등으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속되는 청명한 가을 날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계적인 행사 진행으로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특히 국제행사에 걸맞게 진행된 8개 국 해외 군악대의 환상적인 공연은 관람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충남 서산시 인지면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오는 11월 5일 ‘제14회 류방택 별 축제’가 열린다.고유제를 시작으로 에어로켓 발사대회, 천체망원경 관측, 망원경 만들기, 인간 토성 고리 만들기, 천문우주과학 충남 학생미술 실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천문학자 류방택은 고려 말 사람으로 조선 태조 때 ‘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228호)’를 만든 인물이다. 만 원권 지폐 뒷면에 혼천의와 영천 보현산 천문대의 1.8m 규모 국내 최대 천체 망원경과 함께 그려져 있는 별자리가 천상열차분야지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