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 광주·전남=고경석 기자]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던 제봉 고경명 선생 순국 430주년을 맞아 '제봉의 구국정신과 시문학을 재조명'하는 추모학술대회가 18일 열린다.이날 학술대회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전국 유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씨광주·전남종문회 주최로 개최된다.학술대회는 고경명(高敬命)의 구국정신(1부)과 시문학(2부)에 대해 오수열 조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1부 주제발표는 고영진 광주대 교수가 '의병장 고경명의 구국정신', 김광민 광주유학대학 교수
[뉴스더원=김다정 기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국제영화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아트나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과 섹션, 영화제의 지향성 등을 각각 밝혔다.오프라인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프라이드 영화제는 과거 영화제가 열렸던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아닌 메가박스 성수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원래 기존 공간에서는 상영관이 5개밖에 없었는데 메가박스 성수는
한국인의 맛[뉴스더원=박현수 기자]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들의 역사를 추적한 책이다. 저자인 정명섭은 회사원을 거쳐 바리스타를 하면서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음식들의 이력을 파헤쳐 왔다. 조선이 개항한 19세기 후반 이후 근대에 우리 음식으로 정착한 카레, 자장면 같은 음식들의 뿌리를 찾아냈다.책에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인 아지노모도가 사실은 일본에서 탄생해 한국으로 건너왔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조미료를 둘러싼 한국 업체들끼리의 전쟁은 미원과 미풍의 조미료 대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자장면과 돈까스, 카레, 단팥빵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충재 권벌 선생(1478~1548)의 입향 5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8일 닭실마을에서 개최됐다.이 행사는 당초 지난 2020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면서 이날 개최됐다. 충재 권벌 선생의 후손들로 이뤄진 안동권씨 충정공파 문중이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형수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현국 봉화군수 등을 비롯해 전국의 불천위 종가의 종손 및 각계 사회단체장 등 500명이 참석했다.농악대의 기념 행진, 입향 500주년 기념비 제막, 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의 충재 선생과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 무대에서 눈물을 쏟아 내는 친구를 다독이는 마음마저 ‘품바, YA!’ 무대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펼쳐진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장, 행사 이틀째인 8일 메인무대에서 전문예술법인 ‘빛소리친구들’의 ‘품바, YA!’ 공연이 펼쳐졌다.발달장애, 뇌 병변, 지체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청년무용수와 비장애인 무용수가 함께 펼친 총 3장으로 이어진 ‘마당극 품바’는 우리네 삶 그 자체였다. 광대, 노비, 선비, 기생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뉴스더원= 방현옥 시민기자]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작가 30명과 중국작가 30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 '한중서예명가60인전'이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이상동몽(異床同夢) : 다른 자리 같은 꿈'이라는 주제가 말하듯 한국과 중국이 현실적으로 정치적·사회적 여건이 달라도 수교 30년을 계기로 인류가 직면한 미래문제 해결을 위해 다 같은 꿈을 필묵으로 꾸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예술의전당과 창원문화재단, 한국문자문명연구회 그리고 중국의 중국서법가협회, 중국국제문화교류기금, 전구화인서화예술기금의 주최로 열린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왜구에 의해 약탈된 시기가 1378년 9월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윤용혁 공주대 역사학과 교수는 5일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대표의원 박범계, 윤영석)이 주최한 ‘고려말 왜구의 침탈과 서산 부석사 불상과의 상관성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세미나는 이영 방송대 일본학과 교수, 윤용혁 교수, 김문길 부산외대 일본어과 명예교수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국회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됐다.윤 교수는 기록에 따르면 고려 말 충남 서산지역의 왜구 침입과 관련해 우왕 원년(1375년)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Global Liveability Index)’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호주의 멜버른이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8, 2019년과 2022년 현재, 오스트리아 빈이 1위다. 유럽의 코펜하겐, 취리히, 제네바,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캐나다의 밴쿠버도 늘 상위권이다. 이들 도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 도시의 도심 곳곳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즉, 정원이 도시 브랜드와 도시의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과 함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2022 한국지역도서전’이 광주광역시 동구 푸른길 공원 일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 간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서울의 경의선책거리처럼 543m로 길게 이어진 공원길을 무대로 책 부스와 기획전 부스를 마련하고, 책과 굿즈 등을 판매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천인독자상 시상식, 차기 개최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도서전에서는 특별전, 기획전, 심포지엄, 책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 특별전으로 ‘책이 담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국립극장살리기 범연극인연대는 5일 국회 앞에서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발표했다.국립극장살리기 범연극인연대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은 2012년 창작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 계획을 뒤엎고 만들어진 정체불명의 2013년 연구용역에서 출발한다”며 “이 문제는 어느 정권만의 문제라 볼 수 없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 정권에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문제의 본질을 살펴 대한민국 예술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2010년 육군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경주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봉황대 및 중심상가 일원에서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중·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는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 주관으로 한·중·일 3국의 대중가요와 전통연희를 문화공연, 문화체험, 부대행사로 나눠 다양하게 펼쳐진다.문화공연은 행사 첫날인 7일 저녁 8시부터 봉황대 뮤직스퀘어와 연계해 국내 초특급 가수인 백지영, VOS, 리듬파워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장 첫 주말을 맞아 행사장인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이 가을 건강엑스포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개장 첫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단체 관광객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 연인들이 몰리면서 조직위 집계 결과 10월 첫 황금연휴를 포함해 3일까지 개장 나흘만에 17만여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풍기인삼의 산업화·세계화를 꿈꾸는 엑스포의 가능성을 증명한 이번 행사는 인삼시장, 인삼캐기 체험장, 선비세상, 부석사 등 연계행사장 방문객 4만3천여 명을 포함하면 모두 21만3천여 명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축제 브랜드 가치를 지키면서도 원도심으로 적극 진출, 큰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9월 29일 개막해 10월 3일까지 5일간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안동 원도심 전역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체험 콘텐츠가 이어지면서 수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고 있다.2022년 탈춤축제는 원도심 내 가장 넓은 도로의 구간 일부를 무대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거리에서 느끼는 해방감을 선물함과 동시에 공연자와 관광객, 원도심 내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간 봉화읍 체육공원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26회 봉화송이축제 기간 제39회 청량문화제 일환으로 봉화의 전통민속놀이 삼계줄다리기가 10월 1일 봉화읍 내성대교에서 재연됐다.봉화군새마을회 주관으로 재연된 삼계줄다리기에는 봉화군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선 철종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행사로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봉화의 전통민속놀이다.원래 봉화읍 삼계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대동놀이가 현재는 청량문화제에 재연되고 있다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풍기인삼엑스포 캐릭터 ‘풍삼이’가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으로부터 최고으 인기 캐릭터로 떠 오르고 있다.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계속되는 엑스포 기간에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4시 30분 등 2차례 각각 30분씩 ‘풍삼이 퍼레이드’가 연출된다.20개의 풍삼이 캐릭터가 인삼게이트를 시작으로 엑스포장 일원 거리에서 엑스포 주제곡을 활용한 단체 플래쉬몸을 진행하고 관람객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갖는다.또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풍삼이, 힐리 캐릭터 조형물이 인증샷 장소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산하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과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전남 나주에서 ‘콘텐츠 이음 네트워크 2차 정책 세미나’를 진행했다.세미나는 지난 8월 25일부터 포항·경주에서 시작해 전남 나주·광주, 대전·세종, 끝으로 인문콘텐츠학회 20주년 학술대회가 열릴 상명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상명대학교 김상헌 교수는 이 사업의 목적을 “경북을 필두로 전남 나주, 대전, 서울 등 지역 산학관연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콘텐츠 전문가를 활용해 경북 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아트센터 인천 2단계는 어떤 방향으로 건립해야 할까?인천경제청이 30일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인천경제청은 당초 오는 2027년까지 3천113억 원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에 1천439 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 실험극장 등을 포함한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을 구상했다.그러나 용현·학익지구에 오는 2027년 들어설 미술관과 박물관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인 '뮤지엄파크'와 중복투자 문제가 제기됐다.인천경제청이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아
[뉴스더원 인천=박달화 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한 달 간 인천 곳곳이 다채로운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 전망이다.지난 2019년 갑자기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2022년 상반기에 걸쳐 이어진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거나 잠자고 있던 지역별 축제들이 10월을 기점으로 봇물 터지듯 펼쳐질 전망이다.30일 현재 집계된 인천지역 축제 수는 1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인천 어느 지역을 가도 볼만한 축제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가장 먼저 치러지는 축제는 오늘(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뉴스더원 전주=박은희 기자] 지역 관심사로 떠올랐던 한국전통문화전당 제4대 원장에 김도영 예원예술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28일 문화전당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의 경영능력과 혁신마인드를 높이 평가해 새 원장으로 선정했다.김 교수는 예원예대 교양학부 학부장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전주시 시립전주박물관 운영위원, 한옥보전위원, 한국전통문화전당 자문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정발전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된 바 있다.앞서 원장 공모에는 정계, 신문·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경북 고령군은 최근 제4회 고령 세계 현페스티벌을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이 주관한 ‘제49회 대가야문화예술제’ 마지막 날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현악기 연주자를 초청, 다양한 현악기 연주와 가야금과의 협연을 통해 우륵과 가야금의 우수성을 알리는 취지로 기획했다.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한 이번 세계 현페스티벌에는 독일, 인도네시아, 중국 등 외국 공연팀 등 3곳과 국내 초청으로 김일륜 교수(중앙대학교), 엔젤스 하프 앙상블 등 2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