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 전주=박은희 기자]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지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한달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등에서 열리고 있다.비엔날레는 '2년마다'열리는 전시행사로 전북에서 열리는 서예비엔날레는 서예 관련 행사로는 세계 최대규모이며 전북이 서예의 메카로서 진행하는 뜻 깊은 행사다.서예의 대중화와 예술성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윤점용 집행위원장을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Q: 이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지난 행사와 크게 달라진 점은.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명실공이 전북에서 치르는 세
[뉴스더원 세종=이주은 기자]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승전보가 들려왔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정숙화 선수(33)가 '2021년 농아인유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쁨을 전한 것.정숙화 선수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 52㎏급에 출전해 러시아 쿠즈네초바 선수를 한판승으로 이겼다. 하지만 4강에서 아쉽게 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폴란드 마테우슈치크 선수를 누르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걸고 금의환향한 정숙화 선수를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서 만났다. 수화
[뉴스더원 대전=이장호 기자] 6·25전쟁이 끝난 지도 어느덧 70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약 4만4000여명에 이르는 무공훈장 대상자들이 있고, 이들 한 명, 한 명을 직접 찾아가 훈장을 전해주는 전문기관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육군본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함께 옛 전쟁의 상처를 보듬는 일을 하고 있다.이에 뉴스더원은 육군본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 신기진 단장(대령)을 만나 그동안의 활약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6·25무공
[뉴스더원=박달화 기자] 역문제(Inverse problem)와 이미징(Imaging)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강현배 인하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2022년 7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제29차 세계수학자대회(ICM·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강연자로 초청받았다.세계수학자대회는 국제수학연맹(International Mathematical Union)이 수학자들의 연합과 교류를 위해 1897년부터 4년마다 개최해 오고 있는 기초과학 분야 최고학회이자 수학계 최대 행사다
[뉴스더원=이주은 기자] “현재도 집을 갖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도 없을겁니다.”21일 국토교통부 시위를 위해 세종시를 찾은 정한철 경기환경연합 활동국장(44)이 주택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부동산 투기로 전락한 ‘주택’에 대해 현재의 소득으로 마련할 수도 없지만, 무엇보다 소유를 벗어나 자유롭게 대처하고 싶다는 그만의 철학을 밝혔다.무엇보다 ‘주택공급’이라는 프레임을 내세워 정부가 대규모 택지개발을 나선다는 정책에 대해 반대 관점을 내보였다. 이같은 대책은 자연 훼손으로 기후 위기를 가중할 뿐만 아니라 되레 수도권 집중을 심
[뉴스더원]"경관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시디자인단 이희숙 주무관(여·40)이 올해 3/4분기 'IFEZ인'으로 선정됐다.이희숙 주무관은 '경관이 무엇이냐'는 다소 뜬금없는 질문에 주저없이 '건축물 외장', '스카이라인', '통경' 등을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이 주무관은 송도 8공구의 아파트단지를 지적했다. "같은 층에 장벽처럼 올라가 꽉 차 있는 느낌을 주는 이 아파트 단지는 경관이 없는 모습"이라면서 "사업자의 개발이익이 중심이 된 경관"이라고 꼬집었다
[뉴스더원] 서울 도봉구청 맞은편. 이 곳에 장애인들의 일터 '도봉장애인보호작업시설'이 있다. 이 곳에서는 지금 KF94 보건용 마스크 '함께드림방역마스크'가 생산되고 있다.장애인들의 손으로 구민들, 시민들을 코로나로부터 지키는 마스크가 만들어지고 그 마스크는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늘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렇게 '상생'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곳, 도봉장애인보호작업시설의 배지훈 원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도봉장애인보호작업시설이 만들어진 과정이 궁금하다2004년에 도봉구청에서 설립했다. 당시만 해도 예산 문제 등으로 장애인작업시설이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 부여군 지역 인사들이 부여 굿뜨래 멜론 홍보에 나서면서 코로나19와 기상 이변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지난 7일 박정현 군수와 소진담 부여농협 조합장은 뉴스더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진석 국민의힘(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지난달 31일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선출되면서 부여 굿뜨래 멜론을 구입,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이날 박 군수는 “부여 굿뜨래 멜론을 맛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부의장도 멜론 구입에 나섰다”며 “정 의원이 전국
"인천 송도를 최고의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아파트, 주상복합, 호텔 등의 외관 디자인은 다른 도시들과는 사뭇 다르다. 과거 성냥갑 모양의 아파트 디자인으로는 인천 송도에서 건물을 올릴 수가 없다. 그만큼 경관심의가 까다롭다.그런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경관심의 보다 더 까다로운 절차가 있다. 주민들이다.회원 6만여 명을 보유한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46)는 틈만 나면 6공구 앞 호수 주변을 다닌다. 호수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건물디자인을 찾는데도 열성이다.대형 건설사들, 주민반대로 건물 디
장식으로, 장신구로 사랑받았던 매듭. 하지만 이 매듭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장인의 인내심과 끈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을 묶고 꼬고 짜고 엮는 그 하나하나의 과정을 손으로 직접 해야 아름다운 매듭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과거의 유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최근 참장식, 오너먼트 등에 응용되면서 젊은이들에게 다시 '새로운 장식'으로 부각된 것이 매듭이다. 이 매듭 공예를 100년의 시간 동안 지켜온 이들이 있다. 상례 때 쓰이는 '상여유소'로 우리 전통 매듭을 살린 1대 매듭장 정연수 보유자(1904~1974), 그의 부인으로 장식과 꾸
문화의 힘으로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극복하고, 하나되는 코리아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단법인 원코리아.1991년 일본으로 유학을 간 김희정 (사)원코리아 이사장은 오사카에서 1985년부터 시작된 원코리아 페스티벌을 접했다. 재일동포 사회가 민단과 총련이라는 이념의 장벽으로 나뉘어진 안타까운 현실의 장벽을 ‘문화’의 힘으로 뛰어넘고자 원코리아 운동에 참여했다. 김희정 이사장은 뉴스더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화'가 가진 힘으로 어렵고 힘든 길을 뜨거운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로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자는 김희정 이사장의 긍정에 힘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 등 요즘엔 ‘빵’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빵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빵지순례’ 마케팅까지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빵지순례’는 성지순례를 하듯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다. 영국 유학까지 다녀온 33살의 청년이 빵과 사랑에 빠져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빵공장을 차린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벌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남원의 명물’로 새롭게 떠오른 제과 브랜드 ‘춘향과’ 이진수 대표를 만나 ‘제빵 스
국군방송 아나운서이자 프로듀서 남복희씨는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봄직한 낯익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더욱 친근하고 다정하다. 114 전화 안내와 휴대전화 음성 서비스,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ARS 음성서비스는 대부분 그녀의 목소리였다. 정부 각 기관이나 안보전적지 안내방송 외 각 부대에서 활용하는 대부분의 목소리다 보니 ‘아 이 목소리!’ 할 만큼 친숙하다.그녀의 목소리는 무엇보다 북한군에게 위력적이었다. 심리전 방송을 할 때 그녀의 방송 때문에 귀순용사가 생겨날 정도여서 당시에 큰 화제가 됐다. "상상력을 동원하게 하는 여성 진행자의
제11대 후반기 전주시의회 의장에 선출된 강동화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단일 후보로 나선 그는 의원 34명 중 31명의 마음을 얻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으로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그는 선출 당시 ”전주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공간으로 오직 시민의 뜻만을 받들고 실현하는 특별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그리고 지난달 15일 전현직 의장들을 초대해 의회 부활 30년을 자축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강동화 전주시의장을 만나 취임 1주년 소
“올해 우리 농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5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도 조합원과 직원이 똘똘 뭉쳐 함께하는 100년 농협으로 지속 발전하고, 농촌 발전과 농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지난 17일 오전 전북 남원 운봉농협 서영교(64) 조합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뉴스더원과 만난 자리에서 운봉농협의 위상을 높이고, 조합원의 복지향상 개선을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운봉농협의 역사는 일제 해방 이전인 1917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운봉면 북천리에 금융조합의 설립이 그 근간이다.이어 1932년 9월 운봉면
도쿄올림픽 사격 부문에서 첫 승전보를 전한 여자 사격 25m 권총 종목.24살의 앳된 나이로 결승에서도 두려움 없이 미소를 띤 모습이 브라운관에 잡혀 주목을 받은 당찬 선수가 있다.바로 세종시체육회 소속 김민정 선수다. 당시 김 선수는 “슛오프 들어갈 때 저 살짝 웃었어요. 재밌어서”라는 소감을 밝히며 자신만의 운동 철학을 드러냈다. 모두가 심리적 압박과 긴장감이 감돌 때 자신만의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패기를 보여줘 ‘올림픽 정신’을 되새기게 하기도 했다.비록 결선에서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와 슛오프까지
1.5평 정도 되는 작은 방이 모여 있는 쪽방촌. 이곳은 샤워장도, 창문도 없는 곳이 대다수인 열악한 환경이다. 이곳에서 20~30만원의 월세를 부담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평당 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그리 저렴한 가격도 아니지만, 그들은 이곳을 떠날 수 없다.16년 동안 종로구 창신동 일대 노숙자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사역 활동을 해온 사람이 있다. 2006년 3월 등대교회를 설립한 김양옥 목사다. 누구보다 쪽방촌 주민들을 잘 알고 있는 그에게 쪽방촌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쪽방촌 주민들이 쪽방촌을
제3대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취임한 최민호 신임 위원장이 2일 오전 비대면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최민호 위원장은 유례없는 세종시당 3파전 경선으로 지난달 16일 시당대회서 101명 대의원 중 83명이 투표에 참여, 44표의 지지를 받아 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최민호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토론과 경선으로 선출된 만큼 정책 정당, 통합정당, 젊은 미래정당, 소통정당의 4가지 측면에서 당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무엇보다 세종시민 평균연령이 전국 최고인 36.9세인 만큼 당내 청년층을 위한 ‘
"주민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고 관료적 행정절차만을 중시한 게 문제였습니다."인천시가 지난해 11월 자원환경시설 건립 기본계획(안)을 발표하자 '계획 자체가 잘못됐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낸 이는 인천시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연수구의 고남석 청장이다.인천시가 지난 28일 남부권 5개 기초자치단체장과 협약을 하며 남부권 소각시설에 대한 기존 계획을 원점으로 돌리기까지 무려 8개월이 걸렸다.고 청장은 "처음부터 아니라고 주장했고, 합리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수 차례 요구했는데도 이를 바로 잡는데 많은 시일이 걸렸다"며 "시간과 행정력 낭비, 주
끝도 없는 추락, 그 끝에는 절망 밖에 없었다“이제 정말 마지막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일흔을 바라보는 늦은 나이에 단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창업자가 있어 그 배경에 마음이 쓰인다.일반 직장이었다면 수십 년간 고생한 자신의 노고에 어깨를 토닥여주며 이제 조금은 여유로운 ‘은퇴 후 삶’을 즐겨야 할 시기지만 ㈜퀵센 오문근(67) 대표에게 ‘여유로움’이란 아직 사치스러운 말이다.이미 20여년 전에도 공주대학교(당시 천안공대) 창업보육센터에서 획기적인 주방기기 개발로 강소기업을 꿈꿨던 오 대표는 지난 2019년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