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정상린 기자]서울의 서북·동북권 인구는 448만 명으로 서울시민 절반가량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음에도 그동안 배후 주거지의 기능만 강조되고 경제·문화적 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는데요, 이제 강북권역이 신경제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서북·동북권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신성장 거점사업 5건이 추진될 계획인데요, 성산로, 왕십리, 북한산 중랑천, 노해로 일대에서 신속추진 형태로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강북권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 5건을 선정
[뉴스더원=정상린 기자]바라만 봐도 마음이 화사해지는 벚꽃, 드디어 서울에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00그루의 벚나무로 가득한 ‘서울대공원’에서 5일부터 3일간 ‘벚꽃축제’가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봄밤의 정취 가득한 ‘밤벚꽃길’은 물론, 버스킹 공연과 ‘꽃멍 빈백’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서울어린이대공원’을 가신다면, 직원들이 추천하는 벚꽃 명소를 소개해드리니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잠시 왔다가 떠나는 봄, 벚꽃길을
[뉴스더원=장철순 기자]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을 유치한 인천시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한다.인천광역시는 700만 재외 동포와 함께 발전하는 ‘한인 비즈니스 거점 도시, 인천’건설을 위한 4대 전략 12개 주요 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세계 한인 기업들이 사업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해 인천 투자를 촉진하고 해외 진출을 원하는 지역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1월 8일 조직을 개편했다. 재외동포청과 지역발전을 연계한 사업 활성화 및 전 세계 권역별 교류사
[뉴스더원=고경석 기자]광주시가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보행자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환경분야 회복력 전략의 하나로 ‘도시의 회복, 걷고 싶은 길’ 정책을 추진한다. 보행특화지역과 영산강·광주천변을 중심으로 한 보행축을 통해 도시 전반을 재설계하고, 시민이 편리한 ‘걷고 싶은 길’을 잇는다는 것이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걷고 싶은 길 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도시의 회복, 걷고 싶은 길’은 광주시가 올해 도입한 과제 중심의 융합행정 첫 사
[뉴스더원=이동화 기자]갑진년 음력 1월1일, 설날이 다가온다. 달력에 표시된 9~12일까지 4일간의 달콤한 연휴가 곧 시작된다. 어떤 일로 보내도 좋은 시간이다.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나거나,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거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여가를 즐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연휴에 뭘 할지 여러 가지 목록을 만들고 있다면, 하나 추가할 것이 있다. 수원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들이다.◇화성행궁과 수목원이 수원의 실외 활동을 책임진다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뉴스더원=장철순 기자]인천 남동구 ‘간석자유시장’이 활기차다. 상인들의 표정과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밝다. 설날 대목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1월 31일 오후.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가니 ‘간석자유시장’ 입구가 나왔다.시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박혜란 간석자유시장 매니저가 나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평일 낮 시간대인데도 불구하고 시장바구니를 든 주부들도 많았다.그런데 전통시장에 가면 늘 길 한가운데 보이는 노점 좌판이 없다. 시장길이 깔끔했다.간석 자유시장은 1970년에 개장해
[뉴스더원=장철순 기자]갑진년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1월 6일(토) 아침 9시. 서울 5호선 전철 광나루역 1번 출구에 순례길 학교(교장 조용주 변호사) 회원과 특별손님 등 40여명이 모였다.순례길 학교의 2024년 첫 걷기 행사다. 죽산 조봉암의 묘소를 찾아 가기 위해서다.조용주 순례길 학교장은 지난해 연말 새해 첫 걷기행사로 '죽산 조봉암 길'을 제안했다.그는 "인천 최초의 정치인인 죽산 조봉암이 만들고자 했던 세상을 지금도 우리가 계속 만들어가야 함을 깨닫고, 조봉암의 진정한 인물됨을 찾아보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
[뉴스더원=이동화 기자]새해가 밝았다. 2024년은 ‘푸른 용’의 해라고 한다. 청룡은 백호, 주작, 현무와 함께 사방을 지켜준다고 여긴 상징적인 동물 중 하나다. 대내외적 경제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지만 수호신이 지켜줄 한 해가 될거라는 기대를 해봐도 좋겠다. 수원시 역시 어려운 재정 여건과 전망을 딛고 힘찬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시정계획을 수립했다.◇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2024년 수원시의 초점은 여전히 경제다. 수원의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기업과 소
[뉴스더원=이동화 기자]합계출산율 0.7명이라는 초저출생 인구위기에 직면해 민선 8기 경기도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실효성 없이 예산만 쏟아붓는 것이 아니라 실제 당사자들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직후부터 인구문제 해결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인구문제 해결을 특정 부서의 일이 아니라 경기도 전체가 매달려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7월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 지사는 “인구문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감지하는 위험인데, 제대로
[뉴스더원=이동화 기자]민선 8기 경기도는 각종 교통 정책으로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확대, 경기서북부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수조 원 규모의 지방도로 확장 추진 등 큰 성과를 거둔 해였다.내년에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통비 환급사업인 ‘The(더) 경기패스’,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큰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올해 주요 교통정책을 돌아본다.■ 모빌리티 혁신 선도, 도민 이동의 기회를
[뉴스더원=고경석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9일 오후 토지주택공사 회의실에서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조정협의회’ 제11차 회의를 열어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비율을 54.4%로 결정했다.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는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가치 상승분에 따른 공공기여비율을 의미하는 것이며, 공공기여량(금액)은 총 5899억원이다.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토지가치가 상승했으니, 그 상승분의 54.45%인 5899억원을 공공기여금으로 돌려달라는 것이다. 광주시는 왜 공공기여비율을 54.45%로 확정했을까
[뉴스더원=장철순 기자]지난 주말(11월 25일 토요일) 아침,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은 승봉도를 비롯해 백령도 등으로 가는 여객선을 타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이날 순례길 학교(교장 조용주 변호사) 회원 20여 명은 설렘으로 여객선을 타고 1시간 30분만에 승봉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며칠 전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높으면 배가 못간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날씨마저 화창했다.승봉도 걷기에는 김기룡 (사)인천섬유산연구소 이사장, 정철진 숲 해설가가 함께 했다.마을 안길로 들어서 한참을 걷던 김기룡 이사장은 승봉도에 대한 이야기를 풀
[뉴스더원=이동화 기자]생활 속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적극행정은 시민의 삶을 보다 원활하게 만든다.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법령을 해석하고, 규제를 개선하는 노력은 예상보다 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해결이 요원해 보이던 해묵은 지역 갈등을 풀어내기도 하고, 한 사람의 생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거나, 모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 등이 적극행정과 직결돼 있다. 수원시민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는 수원시의 적극행정을 들여다본다.◇수원시, 적극행정으로 40년 악취 민원을 풀다수원시는
[뉴스더원=장철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과 현안 해결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7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아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지난 5대에 이어 지난해 9월 7대 청장으로 취임한 그는 첫 재임 청장으로 1년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고 묵은 현안들을 해결하는 등 IFEZ를 세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특히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소통의 모델을 제시했고, 인천이 세계 초일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서대문형무소 수형기록 카드에 일제감시대상인물로 기록되어 있는 이옥란(李玉蘭). 수형기록카드에 나와 있는 그녀는 앳된 얼굴이 안쓰럽다. 1937년 당시 23세이며 본적지는 충남 서산군 대산면(大山面) 냉탑리(영탑리의 오기로 보인다. 令塔里) 221번지로 나와 있다. 경기도 경찰부에 검거되었을 때 직업은 없고 주거지 또한 정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카드 부착 사진은 1937년 5월 7일에 형사과에서 촬영되었다. 그녀는 누구이며, 일제는 왜 그녀를 그토록 예의주시했을까. 서대문형무소 전체 수형기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오는 3월 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향한 당 대표 유력 주자들의 발걸음이 본격화되고 있다.친윤으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뜻밖의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아직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또 하나의 유력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최근 MB를 만나 “당이 현재 전당대회 과정에서 분열의 양상을 보이는 것을 굉장히 우려하신다. 전당대회가 끝나도 하나로 합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전하며 당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169명)과 국민의힘(115명)이 대다수 의원직을 독점하고 있다. 현재 2023년 1월 1일 기준 299명의 총 의원 중, 정의당은 6명, 기본소득당 1명, 시대전환 1명의 의원이 있고 무소속 의원 7명이 존재한다.현 대한민국 국회는 20명 이상의 의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교섭 단체로서 활동을 할 수 있어 거대 양당이 소소위 등을 통해 밀실 합의 등으로 법안심의 등을 하는 패해가 지적되고 있다.정의당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결국 이은주 비대위 체제를 걸쳐 이정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2022년 정치권의 이슈라면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일 것이다.이대남(20대 남자)의 지지를 이끌어 내면서 20대 대통령 선거에 큰 몫을 했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큰 영양을 발휘한 이준석 당 대표가 있었기에 2022년 국민의힘은 적은 원내의석수로도 힘을 냈다.하지만 이 전 대표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갈등에 이어 지난 7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아 그 자리를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내줄 수밖에 없었다.9월까지 권성동 의원에게 원내대표와 당 대표 권한 대행이 맡겨진 것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은 정치권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졸지에 거대 여당에서 거대 야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은 최근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막강한 조직력을 갖추고도 3전 전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집어 들었다. 대선 패배 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치른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지도부 교체후에도 사법 리스크에 발목을 잡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잡지 못하고 있다.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내내 붉은 꽃 없고, 영원한 권력도 없음을 실감케하는 한국 정치지형.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로 뜨거웠던 2022년을 사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인천은 바다가 있는 해양도시다. 그러나 해양도시 답지 않다. 인천 앞바다 주변은 항만 보안시설, 산업시설, 군부대 철조망으로 가로 막혀 시민의 접근을 원천차단하고 있다.인천시가 해양친수공간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곳곳에서 본격적인 '바다 이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더디다. 인천시민들이 바다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곳은 섬지역을 제외하면 월미도, 연안 부두, 송도국제도시, 정서진, 소래포구 등으로 제한돼 있다. '뉴스더원'이 인천의 시민들과 잃어버린 해안 길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