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더원]총선이 임박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또다시 ‘현금 살포 공약’을 꺼내 들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험지인 송파구 유세 현장에서다.이 대표는 서울 송파구 유세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처럼 지역 화폐로 지급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예상되는 재원 13조 원에 대해서는 “기존 예산을 조정하거나 기금을 전용하면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결론부터
사설
뉴스더원
2024.03.28 09:00
-
[뉴스더원]한국판 NASA(미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리의 우주항공청이 5월 말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인재 채용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5월 27일 120명 정도로 출범을 하고 하반기에 고위 연구직을 채용해 300명 규모가 될 우주항공청은 내년부터는 로켓 발사체, 인공위성, 우주탐사 등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특히 이 연구개발을 총괄할 본부장에 누가 되느냐에 관심이 높다.막중한 연구개발을 NASA 수준으로 이끌 만큼 역량 있는 과학자라는 데서 대통령 연봉보다 더 높은 대우를 받게 한다니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필요할 경우
사설
뉴스더원
2024.03.27 09:00
-
[뉴스더원]전세 사기의 수법과 실체가 수사결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우리 사회를 강타한 전세 사기 문제는 취약한 주거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범죄였다. 주거취약계층인 20, 30대 사회 초년생들이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당하는 희생양이었다. 경기도에서도 동탄과 구리, 수원 등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수원 ‘정씨 일가’의 전세 사기는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경기도가 최근 발표한 수원 ‘정씨 일가’의 ‘수원시 전세 사기 피해’ 수사결과는 부동산 시장에서 기형적으로 작동하는 불법과 탈법 등 전세제도 허
사설
뉴스더원
2024.03.26 09:00
-
[뉴스더원]선동(煽動). 사전적 의미는 남을 부추겨 어떤 일이나 행동에 나서도록 함을 뜻한다. 선동은 가장 쉽고 낮은 수준의 정치 행위다. 이유는 진실을 토대로 국민을 설득하는 정공법이 아닌, 대중의 감정이나 믿음을 조작해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나 이익을 실현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선동은 일종의 기만이자 사기 행위와 진배없다.선동은 사실 왜곡, 과장, 거짓 정보 등을 통해 국민을 현혹하는 의도된 행위다. 따라서 선동은 반드시 사회분열을 일으킨다. 이해관계가 다른 집단에 적대감이나 불신감을 부추겨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
사설
뉴스더원
2024.03.25 09:00
-
[뉴스더원]더불어민주당의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최근 4·10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들과 순번을 정해 발표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연합이 내놓은 비례대표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반미·친북 성향의 인사들이 당선 앞 순위에 배정돼 22대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조국혁신당이 내놓은 비례대표 후보 중에는 1심 또는 2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피고인이 당선권에 배정됐고 비리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가 역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앞순위에 배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963년 도입된 비례대표
사설
뉴스더원
2024.03.22 09:00
-
[뉴스더원]4·10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거 막말로 논란을 빚은 인사들이 줄줄이 공천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인사가 당의 공천 심사기준을 통과했다는 것 자체가 공심위의 부실검증이라는 반증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야 모두 막말 논란 인사의 공천 취소를 어물쩍 넘기려다가 상황이 악화되자 뒤늦게서야 공천을 취소하는 스텐스를 취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국민의힘은 최근 대구 중·남구에 공천을 받았다가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했다. 그런데, 최초
사설
뉴스더원
2024.03.21 09:00
-
[뉴스더원]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지난 7일 오전 8시 20분, ‘내맘대로 보정액에 세종 교육 무너진다’는 피켓을 들고 교육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정부청사 특히 교육부 공무원들이 한창 출근하는 시간이다.세종 정부청사에는 이와 같은 민원성 시위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지만 교육감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기는 처음 있는 장면이었다.최 교육감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교육부는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간 세종시 교육청을 지원해 왔고 최근 5년간 평균 보정액은 872억 원이라고 언급하면서
사설
뉴스더원
2024.03.20 09:00
-
[뉴스더원]정부와 의사단체들이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사태가 난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출구 없는 대치로 시민들의 불안과 의료공백이 심해지고 있다. 한 달여일 전,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하자 의대생과 전공의, 대학교수들이 휴학과 집단 파업, 사직서로 맞서고 있다. 여기에 동네 병원도 준법 투쟁을 정부 압박카드로 활용하면서 주5일 근무와 야간과 주말 진료 축소를 벼르고 있다.더욱이 오는 20일 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개원의까지 포함한 총파업을 공약으로 내세워 의료공백을 넘어 의료대란이 눈앞
사설
뉴스더원
2024.03.19 09:00
-
[뉴스더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들이 민주당 우세지역에서 줄줄이 22대 총선 공천장을 받아 노골적인 보은 공천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게다가 이들이 공천을 받은 지역은 ‘텃밭’이나 다름없는 곳이어서다. 당 안팎에서 이들 ‘대장동 변호사’ 공천을 둘러싸고 ‘변호사비 대납 공천’이라는 비난이 쇄도하는 가운데 22대 국회에서도 이재명 방탄 국회가 지루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최근 공천권을 따낸 박균택·양부남·이건태·김기표·김동아 변호사 등 5명의 후보는 이 대표나 측
사설
뉴스더원
2024.03.18 09:00
-
[뉴스더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2일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별검사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을 위한 창당과 출마도 낯부끄러운 일인데 ‘1호 입법’ 예고가 ‘정치 보복성’ 공약이라니 어이상실이다. 정치를 하는 이유가 보복이라는 변(辯)은 여지껏 듣도 보도 못한, 참으로 해괴한 일이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특검범은 “여러 범죄 의혹에도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평
사설
뉴스더원
2024.03.15 09:00
-
[뉴스더원]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 정당의 지지율을 웃도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치솟는 지지율이 투표율을 끌어올려 지역구 선거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과 함께 야심 차게 출범시켰던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당선 가능 의석이 줄어들어 비례의석 수가 3~6석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이래저래 떨어진 지지율만큼이나 속내가 타들어 가는 민주당의 현 상황이 읽혀진다.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한겨레신문사 의뢰로 지난 8∼9일 서울·인천·경기
사설
뉴스더원
2024.03.14 09:00
-
[뉴스더원]지난 연말 세종시 박물관 단지에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개관 3개월도 안 돼 2만 5,000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성과를 올렸다.물론 어린이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어른들의 입장객도 꽤 많았다.어린이 박물관뿐 아니라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도시건축박물관도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박물관 주제는 ‘한국 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 삶을 짓다.’6·25 전쟁 복구 과정부터 ‘한강의 기적’이란 경제 성장 시대, K-한류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현재까지 도시건축 연대기와 발전상을 콘텐츠로 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건축
사설
뉴스더원
2024.03.13 09:00
-
[뉴스더원]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부당한 업무처리, 업무태만, 규정 미숙지 등 각종 비위 행각을 드러내면서 ‘부패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우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임대차 계약을 잘못해 전세보증금 67억 원을 사실상 날렸다. 자본잠식에 신탁계약된 지식산업센터를 임차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경기북부지역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을 확보하려는 사업 목적을 훼손하고 입주기업도 피해를 봤다. 사회초년생 청년이나 일반 서민들이 당한 임대차 사기 사건이 공기관에서 발생
사설
뉴스더원
2024.03.12 09:00
-
[뉴스더원]악성 댓글과 신상털기 등 지역 온라인 카페에서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 인터넷상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경기도 김포시청 30대 공무원이 지난 5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불행한 일이 벌어졌다.발단은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였다. 이 공사로 인해 한동안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이 쏟아졌고, 당일 김포 지역의 한 온라인 카페에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 A 씨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가 공개됐고 이후 A 씨를 비난하는 글이 빗발쳤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사설
뉴스더원
2024.03.11 09:00
-
[뉴스더원]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전공의 7천여 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곧바로 ‘3개월 면허정지’를 하겠다는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의대 교수들까지 제자들을 지켜야 한다며 삭발과 사직, 겸직 해제 등의 방식으로 단체행동에 나섰다.여기에 더해 지난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정부의 증원 목표인 2천 명을 훌쩍 뛰어넘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에서 모두 3401명의
사설
뉴스더원
2024.03.08 09:00
-
[뉴스더원]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고 말했고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화답했다.앞서 이 대표가 지난 3일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원내 정당 중심으로 시민 사회 세력까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것에 비
사설
뉴스더원
2024.03.07 09:00
-
[뉴스더원]정부가 ‘면허정지’라는 초강수 칼을 뽑았다.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복귀 시한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이 지나면서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의사 7854명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여기에 의대 증원 2000명도 굳힐 태세다. 의사단체들은 끝장 투쟁을 예고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긴장감이 최고조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3월 의료대란은 눈앞의 현실이 될 전망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
사설
뉴스더원
2024.03.06 09:00
-
[뉴스더원]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충남 서산에서 있었던 민생토론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하겠다고 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겠다”며 “군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전국에서 339㎢(1억 3,000만 평)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될 것으로 보이며, 군 비행장 주변 287㎢, 접경 보호구역 38㎢도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같은 조치는 소멸
사설
뉴스더원
2024.03.05 09:00
-
[뉴스더원]4·10 총선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안이 지난달 29일 확정됐다. 여야는 이날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지난해 1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권고한 원안 대신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1석씩 증감한 조정안을 만들어 합의한 것이다.이번 선거구획정안은 철저하게 거대 양당의 당리당략에 따른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당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인구 변화를 반영해 제시한 안은 서울과 전북 선거구를 1개씩 줄
사설
뉴스더원
2024.03.04 09:00
-
[뉴스더원]4·10 국회의원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둘러싸고 친명과 비명 간 계파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이 이미 심리적 분당사태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비명계의 탈당도 줄을 잇고 있어 민주당의 총선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크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가 27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구갑에 출마하려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컷오프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면서 계파 간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임 전 실장이 컷오프된 뒤 문재인 정부
사설
뉴스더원
2024.02.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