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LH 원종동 공공주택사업 공사과 관련 교육환경평가를 받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법제처 법령해석을 두고 강제적인 법적 기속력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부천교육청에서 교육환경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할 때는 각종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본지가 처음 LH 원종동 공공주택사업 공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당시만 해도 교육환경평가를 받는 것이 일리가 있다는 태도를 보이다 태도를 바꿔 교육환경평가를 받지 않는 것이 맞다 고 입장을 바꾸었다.교육환경평가는 지난 2016년
[뉴스더원=홍현종 발행인]대학(大學)은 현대 교육시스템에서 가장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이자 학문의 전당이라 불린다. 학문을 가르치고 연구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곳이 바로 대학이다.그런데 부천에서 대학교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대학인 부천대학교 전 이사장이 자신이 소유한 땅을 불법으로 벌 취해 고발 조치를 당해 검찰 조사까지 받고 이행강제금까지 물면서도 피해를 본 토지주에게 10년 동안 아무런 조처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부천대학교 전 이사장이 소유한 땅은 그린벨트 공익용 산지로 나무를 굴취하거나 벌목할 수 없음에도 불
[뉴스더원=홍현종 발행인]새벽,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창문을 열어보니 눈과 뒤섞인 비가 내린다. 며칠간 내리는 비가 답답한 가슴을 쓸어내린다.사계절이 지나고 우리는 또다시 봄을 맞는다.봄에 내리는 비는 소리만으로 좋다. 특히, 출근길에 내리는 봄비는 반갑다.지난겨울은 내 개인적으로는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추었던 날들이었다. 편치 못한 마음 때문이었을지는 몰라도 혹독한 추위를 버터야 만 했다.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내리는 봄비가 이유도 없이 반갑기만 하다.대지가 촉촉해지고 이 비가 그치면 완연한 봄날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할
[뉴스더원=홍현종 발행인]늦은 밤 운전을 하다 보면 일반도로 갓길에 주차한 대형 화물차를 식별하지 못해 대형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보는 경우가 많다. 화물차는 차고지를 의무적으로 확보해야만 차량을 등록할 수 있으나 가짜 차고지로 등록하고 많은 차량이 길가에 불법주차를 해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차고지 증명서 주차 따로, 실제 주차 따로인 것이다.어두운 밤 불법주차된 엄청난 크기의 화물차가 말 그대로 흉기가 된 것이다. ‘차고지 증명제’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확보한 차량만 등록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즉 차량을 보관할
[뉴스더원]부천에서 유명한 MJ 컨벤션이 주차난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불만을 사는 것은 물론이고 불법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MJ 컨벤션 인근 지역 주차난 가중으로 국민신문고에 민원이 접수되는가 하면 공개공지나 미관지구 한계선 안에 버젓이 주차하고 있어 예식장을 찾는 많은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으나 결혼식이 있는 날은 관계 공무원들이 일하지 않는 휴일에 이루어지고 있어 전혀 단속되지 않고 있다.미관지구 한계선은 도로에서 개방감 및 보행공간 확보, 전면공지의 일체화된 조경공간 조성을 위해 건축물을 도로에서 일정
[뉴스더원]나는 생각한다.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참 어려운 삶이라는 것을 이제야 생각해본다.보통의 모든 사람은 자신들은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은 언론에 얼굴이나 사진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난뱅이도 아니다.부부는 함께 아이들을 졸업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런대로 좋은 사람을 만나 아이들을 결혼시키고 정년이 지난 후에 부부는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점들을 찾아 지방 곳곳을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아간다.그런데 그렇게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진짜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렇게 평범하
[뉴스더원]결혼식이 가장 많이 열리는 가을, 10월을 맞아 결혼식을 알리는 지인들의 청첩장이 책상 위에 가득히 놓여 있다. 하루가 멀다고 쌓이는 청첩장을 보며 지인들과의 인연을 생각해 본다. 오랜 시간 친하게 지내던 한 지인의 딸 결혼식이 있다는 청첩장을 보며 필자의 딸들을 생각해 본다.예전 같으면 혼기가 차서 결혼해도 벌써 했을 나이인데도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딸은 진짜 결혼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
[뉴스더원]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승리 후 어떤 세리머니를 할까 고민한다고 한다. 그만큼 스포츠 세계에선 세리머니를 통해 팀과 자신을 만드는 상징이 될 수 있다. 정치인과 유명 기업인들도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세리머니를 펼친다.동계 스포츠로 인기 있는 쇼트트랙 경기에는 발 내밀기, 칼날 내밀기 기술이 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1000m에서 김동성과 전이경 선수가 ‘회심의 잘 내밀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면은 지금까지도 극적인 승부의 하나로 꼽힌다. 결승선을 통과할 때 스케이트 날이 먼저 들어온 사
전국이 역대급 태풍으로 초비상이다. 한반도를 정조준한 듯 제6호 태풍 ‘카눈’이 상륙하면서 전국이 어수선하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태풍으로 어마어마한 손해를 입은 적이 많아 국민이 모두 두려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번 태풍인 ‘카눈’은 상륙 시점의 위력이 엄청나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는 강한 태풍이지만, 이동 속도는 일반 태풍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태풍 ‘카눈’을 보는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걱정스러운 것이 여기에 있다. 태풍이 들어와 최대한 빨리 지나가야 그나마 피해가 덜할 텐데 카눈의 속도가 그 어떤
[뉴스더원=이상엽 기자]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 중인 김은중 감독의 리더십이 새삼 화제다.이번 20세 이하 한국 대표팀은 직전 대회의 이강인 선수와 같은 스타성과 화제성을 갖춘 선수가 없어 이른바 골짜기 세대라 칭해졌다.국내 축구계와 언론의 관심도, 기대도 당연히 없었다. 김은중 감독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을 정도였다.그랬던 그들의 무모한 도전이 4강에 올랐다. 국제 축구계에서는 언더독의 반란이라 여겼고, 국내 축구계에서는 뒤늦게 그들을 재평가하기에 이르렀다. 머쓱함은 잠시고, 온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많은 후회를 한다. 후회로 인한 아쉬움도 많은 사람이 경험한다. 나도 많은 후회를 한다. 그러나 후회는 이미 벌어진 일이다. 아쉬움도 많이 남고 후회로 인한 많은 대가를 치렀다. 그러나 지나간 일을 되돌리 수는 없다. 후회는 살다가 과거를 되돌아보는 바로 그 순간에 일어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이 후회하고, 앞으로도 수룰 셀 수 없을 만큼 후회를 한다. ‘왜 그때 나는 그런 결정을 했을까?’ 하며 나 자신을 자책하게 된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하는 생각은 이미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런 후회들이
어머니가 아프시다. 1년 동안 새벽에 응급실에 실려 간 것도 이번이 세 번째다.이번에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119를 불러 응급실로 실려 갔다. 어머니의 병명은 치매, 뇌경색, 당뇨 등이다. 어머니는 올해의 생신도 병원에서 보내셨다. 생신 때 드시던 미역국도 드시지 못했다. 의식을 찾은 지금도 죽을 드신다. 몇 년 전 어머니의 팔순 때 지방에 사시는 어머니 형제들을 모시고 같이 할 생신상을 준비했다. 그때도 어머니는 편찮으셔서 그해에 생신상을 차려드리지 못했다. 사실 우리 가족들은 칠순, 팔순 잔치는 물론이고 아이들 돌잔치까지도 변
매서웠던 추운 날씨가 끝나고 곳곳에서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결혼의 계절을 앞두고 코로나 19가 잦아들면서 주말이 되면 한동안 뜸했던 결혼식을 알리는 적어도 3~4건의 청첩장이 책상 위에 놓여 있다.얼마 전 가까운 친척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많은 친지 하객들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보냈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출발점에 선 신랑·신부를 보니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하는 생각에 잠긴다. 많은 시간이 흘러 이제는 가까운 친지들이나 친구 자녀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나 자신을 돌아본다.아내와는 젊은 날 만났다. 이제는 아이들이 결
[뉴스더원=홍성훈 발행인] 주말 아침 아내의 큰 소리에 잠을 깼다. 지금이 몇 시인데 아직까지 잠을 자고 있느냐며 짜증이 오를 대로 오른 앙칼진 목소리다.전날 이런저런 생각에 새벽 무렵에야 잠을 청한 터지만 평소와 다른 아내의 높은 톤의 목소리에 순간적으로 눈이 떠졌다.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매서운 기운을 느낄 정도의 추운 날씨에 두꺼운 이불을 움켜잡고 아침부터 무슨 일인가? 생각하니 불안한 기운마저 감돈다. 그것은 아마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치르는 아내만의 의식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올해도 어김없이 매서운 날씨로 많은 사람을 힘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참담하다.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는 1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 청구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약탈한 물건은 본래 주인에게 돌려줘야 옳다’는 사회통념상의 기본원칙이 이번 재판에서는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사실 우려했던 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대한민국 검찰이 원고 부석사에 대항하는 피고라는 점이었다. 일본 관음사에서 부석사 불상을 훔쳤던 도둑은 이미 범죄에 대해 형사처벌을 받았다. 남은 문제는 도난
이젠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영장 청구만 남았다. 그러나 그 조차도 국민은 별 관심이 없다. 그동안 있었던 여야의 싸움만으로도 충분히 지겹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제 상태에서 국민은 먹고 사는 일 이외에는 관심을 둘 여유가 없는데도 여야는 지겹지도 않은지 끊임없는 싸움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금 국민은 하루하루 사는 것이 아니라,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정치인만 모르는 것 같다. 무너져 가는 국민의 생활의 고달픔을 언제나 볼 수 있을지 참 한심하고 답답하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는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는
[뉴스더원]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3이 8일(현지 시간) 폐막했다.CES 2023는 메타버스와 웹3.0이라는 컨셉이 새로 추가된 가운데 자율주행, 모빌리티, 넷 제로 등 미래 선진 기술패권 경쟁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줬다. ‘미래를 보려면 CES를 보라’는 말이 있다. 미래차 분야는 이번 CES에 무려 300개 기업이 참여했고 부스 면적만 축구장 7개 규모에 달했다.사물인터넷과 메타버스, 인공지능과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 치열하게 각축하며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전체적으론 173개 나라에서 3000여
2022년의 소회연말이 되면 우리는 올해 보다 나은 새해를 소망한다.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모두 사라지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많았으면 하고 바란다.기대는 배신 당하기 마련이다. 한 해가 끝날때 쯤이면 반복되는 아쉬움과 실망과 후회가 넘실거린다. 연초에 걸었던 희망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회한만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그게 인생일지도 모르겠다.올해도 어김없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정권교체도 이뤄졌다. 지방권력의 교체도 있었다.변화가 있었으니 달라질거라 기대했지만 특별히 달라진
이념에 목숨 거는 이들이 있다. 이념을 팔아 돈을 벌고 이념을 내세워 이름을 얻는다. 이념을 무기로 한 자리 차지 하고 이념을 상품으로 자신을 광고한다.이념은 이들에게 생존의 기술이다. 제대로 된 진보가 무엇인지 가치있는 보수가 어떠해야 하는지는 관심도 없다. 이념팔이로 돈을 벌고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게 최고다. 그러나 보니 보수도 진보도 제 색깔을 잃어 버렸다. 얼치기 보수와 얼치기 진보가 판을 치면서 무엇이 보수이고 무엇이 진보인지 구분하기도 어렵다. 악 쓰는 이들만이 남아 무조건적인 증오와 갈등을 부채질 하고 있다.'악화
1998년 10월 16일이다. 서울 시내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탈주범 지강헌은 숨지기 직전 이렇게 외쳤다. "돈 없고 권력 없이는 못 사는 게 이 사회다. 전경환(전두환 대통령의 동생)의 형량이 나보다 적은 것은 말도 안 된다. 돈이 있으면 판·검사도 살 수 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우리 법이 이렇다."그는 556만 원을 훔쳐 17년 형을 선고받았다. 아무리 상습범이라 해도 절도죄엔 가혹한 형량이었다. 징역 7년에 10년의 보호감호처분이 더해진 결과였다. 비슷한 시기 5공 시절 새마을운동중앙회 총재를 지냈던 전경환은 73억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