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서양화 원로인 박용인 화백이 개인 작품전을 열어 관심이 높다. 지난 3월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갤러리더원미술세계에서 그 만의 독특한 화법이 담긴 작품 수십 점이 전시됐다.박 화백의 작품은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담아내며 구상의 세련미와 독특한 색채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다.계절의 으뜸인 완연한 봄에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의 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베네치아, 몬세라트, 하롱베이 등과 더불어 국내는 제주와 북한산 등 한편의 서정시를 읽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이 작품에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지난 3월 11일 오전 인천시 소래포구역에 인천 해안길 탐사단원 20여 명이 모였다.탐사단은 아름다운 인천 해안길이 완공되길 바라는 자발적 모임 단체다. 이들은 소래포구~송도국제도시 북측유수지~아암도 해안공원까지 15km의 해안 산책길을 걸으며 공사 진행 상황과 해안길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길을 나선 지 1시간 쯤 지난 오전 10시. 안내판이 없어 방향을 잃기도 하고 인도가 막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누구 하나 불평을 터트리는 이는 보이지 않았다.이때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촬영하고 개선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흙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였다. 강한 생명력을 품은 만물을 성장토록 하는 흙은 생존 본능을 찾아 떠돌던 인간을 정착시킬 만큼 모든 생명의 근원인 셈이다.이런 원초적인 물질인 흙에 목련이라는 상징을 더해 작품세계를 펼치는 작가가 있다. 박진흥 작가. 그는 박수근 화백의 친손자이기도 하다.작품의 주요 소재로 등장한 목련은 만개한 모습 뒤에 비치는 그림자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림자는 실제가 아닌 것의 대립과 공존에서 보이는 조화로운 조형적 미학의 의미를 담고있다.이런 박진흥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개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그림으로 위로받고 치유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취미로 그림을 시작해 즐기는 수준을 넘어서 아마추어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 영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많은 미술 장르 중 서양화는 애호가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다. 서양화는 유럽에서 기원한 유화 또는 수채화로 동시대를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매력이 있다. 서양화에 관심이 있다면 전문강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서양화 과정은 유화 작품 제작을 목표로 기초부터 실기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스케치·정물화·풍경화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최근 절차가 간소화되고 심사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개명 신청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만 선별해 개명을 허용했다. 하지만 개인의 행복추구권 보편화를 인정한 판례 이후 개명 인정 폭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개명이 어렵던 시절 자신의 이름이 놀림거리였던 응어리를 세련되고 예쁜 이름으로 되찾아 개명 신청인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개명 인기에 발맞춰 신청은 해가 갈수록 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개명을 신청한 사람은 약 151만 명에 달한다.이처럼 중요한 이름을 연구하는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미래를 느끼는 젊은 층들이 명리학으로 모여들고 있다.명리학은 동양의 전통사상과 문화의 근간이 되는 역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우주와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며 자신의 정신세계의 소양을 기르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명리학을 점치는 것과 동일하게 보는 시각이 많지만 엄연히 다르다. 흔히 말하는 점은 신내림을 받은 사람들이 하는 행위고 명리학은 생년월일 등을 활용해 사주팔자에 자신의 결함을 보충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학문이다. 이 같은 명리학은 현대의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문인화의 핵심은 사군자다. 사계절에 으뜸으로 치는 봄은 매화, 여름은 난초를 주로 그리며 가을에는 국화 마지막 겨울은 대나무로 기품을 불어 넣는다.이른바 매·난·국·죽이 문인화의 정신이며 예술 문화를 승계한 중요한 매개체다. 계절에 맞는 식물을 대상으로 수묵으로 칠 때면 정신 건강이 치유될 만큼 힐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문인화의 매력이다.이런 문인화 강좌가 인사동 더원미술세계 아카데미에서 열리고 있다. 강좌를 맡은 우계 장정영 화가는 지난 40년간 문인화 작품 활동을 해온 거장이다. 장 화가는 문인화 수강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화선지와 먹을 이용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묵캘리그라피.기존 캘리그라피는 글씨 중심에 초점을 맞춰 여백의 균형미나 글자의 독특한 번짐을 활용했다면 수묵캘리그라피는 글씨와 그림을 한정하지 않고 다양하고 조화로운 작품 세계를 펼친다.예를 들어 국어의 대표적 비음인 'ㅁ'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면 자음인 ㅁ을 크기 변화와 유연하고 동적인 선으로 표현한다.하지만 수묵캘리그라피는 ㅁ을 형상화하는 질그릇을 그리고 그 위에 글자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차이점을 보인다.최남길 수묵캘리그라피 교수는 “일반인과 소통할 필요성을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20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종배 의원은 지난 11일, 정부규탄대회 행사장에서 진보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등의 얼굴을 붙인 인형에 활쏘기 이벤트를 벌인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특히 그는 당시 공개된 사진에 어린이가 참여한 것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그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얼굴에 활쏘기에 참여한 건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아동학대고 비교육적인 만행"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이 의원은 뉴스더원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런 (활쏘기) 행위가 풍자에 불과하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이 지나고 있지만 희생자 유가족들은 정부가 아무런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특히 서울시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서울광장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를 두고 계속된 대치가 이뤄지고 있다.당초 서울시는 합동 분향소를 불법 시설물로 간주해 지난 15일 오후 1시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상태였다. 하지만 유가족의 강력한 철거 반발에 막혀 분향소는 현 장소에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뉴스더원 기자와 만난 유가족 대표는 “당초 이태원과 인접한 녹사평역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코로나19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그간 해외여행에 목말랐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 나라들도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미룬 입국 빗장을 풀고 있는데 이는 관광수입의 의존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규제 완화 속도가 빠르다.움츠렸던 여행업계도 여행 수요 급증에 반색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을 시작으로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부쩍 늘고 있는데 여행 전문가들은 휴가 날짜가 길다면 조금 독특한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민화는 그 시대를 해학적으로 묘사해 풍자한 그림으로 우리 민족의 얼이 서려 있는 전통 미술이다.이 같은 민화는 서민의 애환처럼 다소 무거운 내용도 감성을 담은 유희적인 표현이 주를 이루며 오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국내는 아직까지 서양화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민화 관심이 꾸준히 상승하더니 현재 전국에 30여만 명의 민화 애호가 비공식 집계가 있을 정도다. 최근 전통의 거리인 인사동에서 한국 민화의 거장인 정하정 작가의 민화 강좌가 열리고 있어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정 작가는 특히 전문가부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최고의 작가들이 예술의 거리 인사동 한복판에서 명품 강의를 진행해 화제다.학창 시절 미술시간에 한 번쯤은 그려본 친숙한 수채화. 평면 회화의 한계를 넘는 수채화를 그린다는 이숙희 작가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이 작가의 수채화 과정은 작품을 그리며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론 및 실기 수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수채화의 매력은 맑은 느낌과 붓을 캔버스에 댈 때마다 아름답게 번지는 모습, 같은 색도 물의 농도에 따라 따른 색처럼 표현할 수 있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인천 해안길 찾기 탐사프로그램 2번째 여정인 ‘송도 워터프런트’를 만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지난 1월 28일 송도달빛공원역으로 속속 모인 사람들의 수가 20여 명에 이를 만큼 인천 해인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송도 워터프런트는 수문, 제방, 수로 등을 설치해 방재시설인 유수지를 조성, 100년 강우빈도의 집중호우와 조위 상승으로 발생 가능한 침수 피해를 줄일 목적으로 추진된 방재 사업이다.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총 길이 16.19㎞, 수로 40~500m로 'ㅁ' 형태다. 총 사업비만도 6215억 원에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은 민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사회적 불만족을 민화라는 예술로 승화시켜 행복을 안겨주던 선조들의 마음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민화는 웅장함이나 세련된 느낌보다 인간 감성을 천진난만하게 표현한 우리 민족 전통의 대표 미술이다.이런 민화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 소재 더원미술세계갤러리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 달간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 있는 민화작가 250명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초대형 민화 작품전이다.한국민화의 대표적인 거장이자 이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들은 주요 면세점들이 여전히 연중무휴 영업을 내세우고 있고 백화점도 올 2월에는 한 달에 단 하루뿐인 정기휴무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다수의 백화점들은 연말연시나 각종 기념일에 특별행사를 자주 진행하다 보니 이곳 근로자들은 자신의 휴일을 반납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매장에서 근무해야 한다.이들은 백화점·면세점이 교섭 요구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 정기 의무 휴점일을 시행하면 근로자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미래의 수술은 어떤 모습일까? 현재는 의사가 육안으로 환부를 확인하며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을 하고 있다.하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환자의 환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로봇이 직접 수술하는 시대가 도래할지 모른다. 2005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로봇수술은 전 분야에 활용될 만큼 비중이 커졌다. 로봇수술은 환부를 절개하는 부분을 줄여 통증을 줄이고 회복이 빠른 것이 징점이다.또한 환자의 손상도와 보형물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 치료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물론 로봇이 온전히 수술하기 위해서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계속된 경기 침체로 청년들의 구직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주요 대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을 대폭 줄이거나 현상유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이런 혹독한 구직란에 K-MOVE 스쿨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K-MOVE 스쿨은 대한민국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해외취업으로 연계해 주는 정부 지원 연수 프로그램이다.현재 뉴스더원평생교육원이 플레이스먼트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함께 미국 호텔리어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12명의 연수생들은 4개월간 직무 실습과 영어 구사능력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색동을 소재로 한국의 전통을 작품에 그려내는 김만식 작가. 어느덧 그림에 입문한 지 50년이 흘렀지만 처음부터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로 그림을 시작한 건 아니다. 과거 서양화나 정물화를 그리던 김 작가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가 최고의 경쟁력이라 판단하고 색동이라는 테마로 작품세계에 빠져든 지 올해로 꼭 20년이 됐다. 김 작가의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한국인의 뿌리를 더듬으며 향수와 추억을 시사한 작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이런 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초대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1월 18일부터 오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