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임동현 기자] 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26일) 이전에 실시한 뉴스더원 전북 순창군수 여론조사에서 최기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최영일 후보가 팽팽하게 맞서며 마지막 개표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26일)' 이전인 24일 조사됐다.
뉴스더원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전라북도 순창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최기환 후보 49.0%, 최영일 후보 49.7%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을 치르고 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0.7%, '잘모름'은 0.5%로 나왔다.
순창군은 황숙주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후 민주당이 최기환 후보를 공천하고 최영일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지역 선후배간 양강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공천 시스템의 문제와 각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이 불거지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 역시 순창군수 선거가 주목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성별을 보면 남성은 최기환 47.4%, 최영일 50.8%, 여성은 최기환 50.6%, 최영일 48.7%로 역시 오차 범위 내 차이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의 경우 최기환 37.0%, 최영일 61.2%로 차이가 보였고 40대에서 최기환 44.2%, 최영일 54.4%로 오차 범위 밖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나머지 연령대의 경우 30대 최기환 53.7% 최영일 46.3%, 50대 최기환 48.1% 최영일 50.1%, 60대 이상 최기환 52.2%, 최영일 46.7%로 역시 접전이다.
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최기환 49.3%, 최영일 50.1%로 나타나는 등 접전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 중 62.8%가 최기환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지만 같은 당 지지자 36.6%가 최영일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자의 71.5%, 정의당 지지자의 82.5%가 최영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가 선거구(순창읍, 유등면)는 최기환 43.6%, 최영일 56.0%로 최영일 후보가 앞서지만 나 선거구(인계면, 동계면, 적성면)는 최기환 56.6% 최영일 42.4%로 최기환 후보가 앞섰으며 다 선거구(풍산면, 금과면, 팔덕면, 복흥면, 쌍치면, 구림면)는 최기환 50.6%, 최영일 47.3%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순창군민들의 전북도지사 후보 지지율은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71.3%,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 13.6%, '지지 후보 없다' 8.5%, '잘모름' 6.5%로 나타났다.
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68.8%, 국민의힘 8.3%, 정의당 4.9%였으며 기타 정당 9.0%, 지지정당 없다 7.6%, 잘모름 1.4%였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순창군민은 66.1%로 나타났으며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28.5%,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의뢰 : 뉴스더원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5월 24일
조사대상 : 전라북도 순창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ㆍ녀
조사방법 : 무선 ARS 100.0%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조사규모 : 535명
피조사자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응답률 : 23.4%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 4.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