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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방선거, 참여해야 세상이 좋아진다

[사설] 지방선거, 참여해야 세상이 좋아진다

  • 기자명 뉴스더원
  • 입력 202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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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2022년은 선거의 해다. 지난 3월 9일 대선이 끝나고 100일도 되기 전에 27, 28일 양일간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6시부터 28일 오후 8시까지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총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913만3522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20.62%의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 

이 투표율은 기존의 최고치였던 7회 지방선거 20.14%보다 0.48%포인트 높은 수치다. 대선을 치른 지 채 석 달이 지나지 않았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라 관심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유권자의 참여가 높은 편이다. 

더욱이 그동안 각종 실언과 실책으로 정치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서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국민은 투표를 통해서 주권자임을 입증할 수 있기에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은 선거로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정치에 대한 혐오와 정치에 비판적인 생각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무능하고 자격이 없는 사람이 당선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그대로 주민에게 돌아온다. 

유권자가 정치를 외면하고 혐오할수록 그 자리에 자격 없는 정치인이 자리를 잡는다. 실제 주민의 삶에 지방자치 단체장이나 의회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 대결의 양상으로 선거가 진행되어 유권자의 뜻이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투표율은 민의를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다. 투표율이 낮아지면 민의와 동떨어진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 적극적인 투표권을 행사하여 자격이 없는 후보를 걸러내야 한다. 

내일 진행될 본선거에서도 사전 선거의 열기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 남은 기간 홍보물이나 선거 벽보 등을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을 잘 살펴보고 정말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아야 한다. 그래야 지역이 발전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적극적인 선거 참여, 그 길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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