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박달화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상 회복이 이루어지면서 국제도시 인천에서 국제스포츠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2022 ITF(국제테니스연맹) 인천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 개최는 일상회복 후 3년 만으로, 올해 인천서 열리는 두 번째 국제대회다.
앞서 4일에는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는 ‘아시아 럭비챔피언십’, 한국 VS 말레이시아전이 열린다.
개인전과 복식 등 2개 부문에서 한국선수들을 비롯해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총 10개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그랜드슬럼대회와 WTA투어대회에 이은 서킷 규모의 대회다.
총상금 규모는 2만 5000달러로 크지 않지만, 대회 우승자에게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이 대회는 1993년부터 ‘인천국제여자챌리저테니스 대회로 출범했으나 2019년부터 명칭을 변경해 지금의 투어대회로 처음 개최되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됐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수준급 여자 선수들의 기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많은 관람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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