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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영택의 이런저런 생각] 교육으로 일어선 나라, 전교조 교육으로 망칠 것인가

[두영택의 이런저런 생각] 교육으로 일어선 나라, 전교조 교육으로 망칠 것인가

  • 기자명 두영택 교수
  • 입력 2022.06.14 00:00
  • 수정 2022.10.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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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영택 광주여자대학교 교수
두영택 광주여자대학교 교수

[뉴스더원=두영택 교수] 전교조 교사들의 편향 교육을 말하면 새삼스러울까? 전체 교사가 그러진 않겠지만 언론에 보도되는 일부 전교조 교사들의 교육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서 쉽게 흘려듣거나 무관심하게 넘어갈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미래의 운명을 결정지을 일이라면 생각 없이 넘길 문제가 아니다. 유리알처럼 맑고 순수한 우리 아이들의 머릿속에 정치적 이념과 사상적으로 편향된 가치관을 심는 교육이 횡행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자명하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막아야 한다. 

일례를 들면 수없이 많다. 지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우리나라를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을 매도하는 <백년전쟁>이라는 동영상을 수업 시간에 틀어 주면서 부모에게 독재자의 딸인 후보를 찍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

천안함 폭침 시에는 북한의 행동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가르치고, 연평도 포격시에는 북한을 자극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가르치기도 했다. 한참 지난 얘기지만 전교조 교사가 체험학습으로 빨치산 추모를 시켰다는 얘기는 너무 어이없어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세월호 침몰 시에는 국정원이 침몰 시켰다는 등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계기 수업 등으로 국가에 대한 반체제적인 인식을 심어 주었던 것이다. 4대강 사업으로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갔다고 하면서 그 돈을 복지에 쓰면 우리의 생활이 엄청나게 좋아질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런데 4대강 사업 이전에 해마다 홍수가 나면서 발생하는 수십조원의 천문학적인 피해를 줄였다는 성과는 말하지 않는다.

이러한 편향 교육은 우리 아이들에게 국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서 사회에 나가면 반체제적인 성향을 띄게 된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교육감 선거를 통해서 좌파 교육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친북 좌편향 교육에 대해 어떠한 제제를 하지 않고 오히려 물 만난 듯이 성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로 우려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좌파교육감들이 당선된 곳에서는 전교조에서 주장하던 정책들이 그대로 실행되면서 좌편향 교육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16세 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감 선거권을 주도록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이가 없는 발상이다. 미성년자이고 가치관이 성숙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정치적인 사상을 주입하여 우리편을 만들겠다는 단편적인 생각이다. 

한 마디로 교육의 정치화라고 밖에 볼 수 없는 무책임한 주장이다. 역사교과서에서 자유민주주의를 빼고 민주주의를 채택하는 것도 쉬쉬하고 있지만 정권을 잡은 사람들의 입맛대로 재단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나라이고 단시간 내에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한 국가이다. 이의 바탕에 교육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제 다시 한번 교육으로 우리나라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교육으로 일어난 나라, 전교조 교육으로 망치게 할 것인가? 우리 모두의 대오각성과 활발한 활동이 시급하게 느껴지고 있다. 

우리 학생들은 청소년기 시절에 맑고 순수한 영혼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어야 한다. 유리알처럼 맑고 순수한 우리 아이들의 머릿속에 정치적 이념과 사상적으로 편향된 가치관을 심는 교육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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