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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있는 그림이 담긴 명장의 도자기를 한눈에

생동감있는 그림이 담긴 명장의 도자기를 한눈에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입력 2022.06.14 17:33
  • 수정 2022.06.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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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 박광천 '조선백자와 한국화의 만남展', 15일부터 갤러리 보아

도예명장 단아 박광천 선생. (사진=장성협 기자)
도예명장 단아 박광천 선생. (사진=장성협 기자)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도예명장 단아 박광천 선생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예명장 단아 박광천-조선백자와 한국화의 만남展>이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보아에서 열린다.

박광천 명장은 '도자의 고장' 여주에서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한국 전통 도자기의 명맥을 이으며 47년 도예 외길을 걷고 있는 도예가다.

특히 그는 초벌 후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바른 후 굽는 기존의 도예 방식을 벗어나 유약을 바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는 방식을 사용해 색을 살리면서 자연의 생동감을 살리는 도자기로 주목받고 있다.

그가 처음 유약 위에 꽃을 그린 그린 도자기를 내놓은 순간 나비가 그 도자기를 향해 날아왔다는 일화가 전해졌을 정도다.

(사진=장성협 기자)
(사진=장성협 기자)

이번 전시에는 모란꽃의 화사한 색깔이 매력적인 '모란문 입호', 소나무의 울창함이 살아있는 '노송문입호', 두 마리의 닭이 싸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투계문호' 등 박광천 명장의 색이 살아있는 도자기 50점이 선보인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빚을 수 있는 도자기 체험도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개그맨 장동민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장이장(장광순)이 홍보대사로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과 함께 할 예정이다. 

박광천 명장은 "생명의 근원을 담은 '쌍태동' 등 새로 개발한 작품들도 이번에 선을 보인다"면서 "관람객 여러분들께 제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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