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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GCF(녹색기후기금) 콤플렉스 건립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GCF(녹색기후기금) 콤플렉스 건립한다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6.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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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 33층 규모 2028년 완공 목표
GCF 기금확대에 따라 정원 확대 등 근무인원 증가, 연관산업 육성 필요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GCF 콤플렉스 타워 조감도. (사진=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GCF 콤플렉스 타워 조감도. (사진=인천시)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녹색기후금융 클러스터인 '녹색기후기금(GCF) 복합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20일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송도에 몰려 있는 녹색기후 기금 관련 금융기관 집적화와  업무 추진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송도 G 타워 주변 1만 8500㎡ 부지에 연면적 9만㎡의 GCF Complex를 오는 2028년까지 세울 예정이다.

건물은 송도동 24일대에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이다.

총사업비 2634억 원은 국비 2494억 원, 시비 140억 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정원 48명으로 출범한 GCF는 2018년 정원이 250명으로 증가한 이후 2023년 350명으로 확대된다. 임시직을 포함할 경우 당장 내년부터 500여 명 이상이 GCF에서 근무할 수밖에 없다.

특히 GCF 기금 규모 확대로 추가 사무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인데 국제기구와 민간 출입이 혼재돼 보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송도 G 타워 9~21층을 사용하고 있는 GCF는 사무실 부족으로 인천시에 G-타워 3개 층을 추가 요청한 상태다.

인천시는 3개 층에 대한 리모델링을 거쳐 GCF 측에 사무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GCF는 현재 기금 100억 달러 조성을 마친 데 이어 추가로 100억 달러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3차례 이사회를 갖은 GCF는 올해 2차례 이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GCF는 오는 7월 48개국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도에서 이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GCF 사무국 본부 유치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해외 각국에서 국제기구 사무공간은 중앙정부 주도로 건립하고 있어 GCF콤플렉스도 국비를 지원받아 건립할 계획이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유정복 당선인은 인천시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녹색기후기금의 확충과 발전을 위해 복합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인천 송도에는 기후에 관한 기구 등 모두 15개의 국제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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