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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태일이',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애니메이션 '태일이',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입력 2022.06.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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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사진=명필름)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사진=명필름)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홍준표 감독)가 제46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태일이>의 해외 세일즈사인 화인컷은 20일 "<태일이>가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장편 경쟁 콩트르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이자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불린다. 2002년 이 영화제에서 <마리 이야기>가 장편 경쟁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2004년 <오세암>, 2020년 <무녀도>가 각각 콩트르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태일이>는 한국 현대사와 노동 운동사의 대표적인 인물 전태일의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고 인간적인 삶과 노동자의 권리를 되돌아보게 만들면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줬던 작품이다.

특히 명필름이 <마당을 나온 암탉> 이후 내놓은 두 번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고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권해효, 박철민, 태인호 등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는 문수진 감독의 <각질>이 '졸업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올해 칸 영화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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