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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당선인, "시민과의 약속 꼭 지키겠다"

유정복 당선인, "시민과의 약속 꼭 지키겠다"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6.22 10:20
  • 수정 2023.01.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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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시민단체 정책 제안 및 정책협약 687건 달해
공약반영 안된 405건의 시민제안은 취임 후 전담 부서에서 정책반영 추진
유 당선인, 휴일에도 불구하고 선거기간 만났던 민원인 다시 만나기로

유정복 당선인이 22일 정책제안을 해준 시민단체 등과 공약평가이행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임순석기자)
유정복 당선인이 22일 정책제안을 해준 시민단체 등과 공약평가이행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임순석기자)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민선 8기에 시민단체들의 정책 제안이나 정책 협약 체결이 무려 687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선거기간은 물론  당선 뒤 인수위 활동 기간에 142개 단체와 40명의 시민이 제안한 정책이 쇄도해 총 687건에 달하고 있다.

이들 정책에는 선거기간 유정복 당선인을 지지선언한 일부 단체들의 제안 정책도 포함돼 있다.

유형별로 보면 제안 건의가 418건, 질의 답변 207건, 협약 체결 54건 등이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215건, 산업경제 183건, 도로교통 83건, 일반행정 70건, 환경녹지 48건, 교육문화 43건, 도시개발 32건, 해양항공 11건이다.

이 가운데 공약 등에 반영한 것이 282건이고, 나머지 405건은 유정복 당선인이 취임한 뒤 전담 부서에 맡겨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유정복 당선인은 선거기간인 지난 5월 26일 환경공약과 관련해 인천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9%를 차지하는 영흥화력의 1·2호기 연료를 석탄에서 LNG로 조기 전환해 수도권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의 이슈로 부각된 계양산 뒤쪽 롯데 소유 땅 166만㎡ 숲공원 조성, 소래 염생습지 국가정원 지정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 당선인은 복지정책 공약에서 대상별 촘촘하고 두툼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출산 육아 지원금 200만→ 1000만원 상향,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친환경 급식, 초교생 생존수영 무료교육, 임신부 교통비 50만원 지급 등 출산 육아를 포함한 복지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0∼12개월 아이 부모에게 월 1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5년으로 늘린다.

임신 준비부터 육아, 교육까지 도와주는 '맘센터'를 설치하고 학교 등 공공시설에 여성위생용품을 무상으로 비치해 놓는다.

또 긴급생계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26%에서 40%로 올리고 지원 기간도 1→3개월로 늘리며 생계급여 대상자에게 장애인, 노인, 아동, 근로능력없는 가구원 등이 있으면 월 10만원 추가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인천시장 선거운동 기간 현장에서 만난 민원인들을 다시 만나기로 했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유 당선인은 오는 25일 토요일 연수구 송도동 G타워 인수위 사무실에서 주요 민원인과 대화 시간을 갖는다.

민원인들은 선거운동 기간 현장에서 당시 유정복 후보를 만나 각기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해결을 요청한 시민들이다.

청라국제도시미래연합 소속 주민들은 7호선 조기완공,스타필드역 신설을, 인천SK스카이뷰 입주자대표회의는 청년창업마을 드림촌사업 중단, 동춘묘역문화재 지정해제 비상대책위는 문화재 해제 등을 각각 강하게 바라고 있다.

또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총연합회는 지구단위계획대로 초고층건물 건립을 , 인천지하도상가특별대책위는 상가 양도양수,전대 문제 해결 등을 요구 하고 있다. 이들 민원은 대부분 해소하기까지 많은 협의와 시간이 필요한 사안들이다. 

이들 민원인은 선거 중 유 후보에게 "시장 면담을 여러차례 요청했는데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며 불통의 7기 시정을 몰아 붙였다.

유 당선인은 이들에게 시장이 돼 다시 꼭 만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 이행을 위해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민원인들과 대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민선 8기 유정복 시정의 키워드는  균형, 창조, 소통이고 그 소통 실현을 위해 시간을 쪼개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며 "선거 운동 기간 만난 다른 민원인들도 취임한 이후 계속 만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할 경우 이들 제안·협약 단체를 참여시켜 정책실현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민선 8기는 피드백을 통한 참여, 열린 소통 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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