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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3번이나 참석 의지 밝혀”, 이양희 윤리위원장 “거절한 적 없어”

이준석 대표“3번이나 참석 의지 밝혀”, 이양희 윤리위원장 “거절한 적 없어”

  • 기자명 염채원 기자
  • 입력 2022.06.23 11:20
  • 수정 2022.10.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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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이준석 대표 ‘운명’ 결정될 듯...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최동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2일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 진행 결과를 내놨다.

내달 7일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를 심의·의결하겠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윤리위원회는 윤리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참석했고, 참고인격으로 출석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오후 8시 30분부터 90분가량 사실관계 소명을 마친 뒤에도 윤리위는 2시간가량 추가 논의를 이어갔다.

이양희 위원장은 자정이 다 되어갈 무렵 브리핑을 통해 김 실장에 대해 ‘증거인멸 의혹 관련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달 7일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를 심의·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회의 참석 여부와 회의록 작성 등을 놓고 양측 간에 팽팽한 신경전도 있었다.

이 위원장은 회의장 밖에서 잠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회의 참석을 윤리위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거절한 적이 전혀 없다”며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다 주기로 저희는 마음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뭔 소리를 하는 거냐”며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윤리위가 회의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징계 결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인 것이다.

내달 7일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를 심의·의결하기로 한 윤리위에 대해 이 대표는 유감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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