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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수출 활력 유지 위해 1일 수출 업계와 간담회

추경호 부총리, 수출 활력 유지 위해 1일 수출 업계와 간담회

  • 기자명 이현구 기자
  • 입력 2022.07.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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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확대 등 추진 밝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 적자 기록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일 오전 수출 ㈜에스피지에서 열린 수출 업계 간담회에 앞서 이 업체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일 오전 수출 ㈜에스피지에서 열린 수출 업계 간담회에 앞서 이 업체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더원=이현구 기자]  올 상반기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 업계와 만나 수출활력 지속을 위한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1일 오전 9시 50분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수출기업인 ㈜에스피지에서 수출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 수출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수출 활력 유지 등의 정책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출업계에서는 에스피지, 우영유압, 금강오토텍, 파버나인 대표, 유관기관에서는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무역보험공사 사장, 수출입은행 전무,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 공급망 불안,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며 “직면한 어려움 대부분이 단시일 내 개선이 쉽지 않은 대외요인임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 수출 여건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추 부총리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확대, 중소화주 전용 선적 공간 확보,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확충, 청년·외국인 고용 확대, 국내외 전시회·온라인 상설전시관 운영, 중소·중견기업 수출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수출은 3503억 달러, 수입은 3606억 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03억 달러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은 역대였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에도 무역적자를 나타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3달 연속 적자는 물론 수출 증가율이 16개월 만에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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