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김동진 기자] 12대 충북도의회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초선 의원인 황영호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1일 4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도의회는 이날 무기명 비밀 투표를 통해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황영호 의원(청주13)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종갑 의원(충주3)과 더불어민주당 임영은 의원(진천1)이 각각 선출됐다. 도의회 의장은 다수당이 맡고 부의장은 원내 1·2당이 맡는다는 관행에 따라 이날 의장단 선거는 별 잡음 없이 진행됐다.
황 의장은 "도민들에게 인정받는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낮고 겸허한 자세로 동료들과 고민하겠다"며 "여야를 초월한 상생과 협치를 바탕으로 도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장은 이를 위해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했다. 황 의장은 3선 청주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후보로 나섰으나 낙선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초선임에도 두터운 신임으로 재선 의원들을 제치고 의장에 올랐다.
도의회는 이번 의장단 구성에 이어 오는 4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원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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