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김희정 이사장]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돕기 행사가 지난 7월 1일 저녁 여의도 극동VIP 빌딩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폴란드로 피난한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난민의 상황을 알리고, 이들을 돕기 위하여 사단법인 원코리아와 폴란드한인회가 함께 기획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서 우크라이나 국기 색과 승리·평화의 V 표시를 담은 ‘평화티셔츠’를 판매했다.
뜻있는 행사에 곽현근 민족통일협의회 의장, 손서영 PMI JOY GROUP대표, 양원근 엔터스코리아대표, 주)알씨케이 박수진대표, 미디어그룹 더원, 케이아이티벨리(주), 장보고아카데미, 서울도너츠, 서울고속도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들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기업 및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경기도물리치료사회 김구식 회장과 회원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판매활동을 벌여 후원금을 모았고 행복한 경영대학의 원우들은 단 몇 시간 만에 140여벌을 구입하여 즉시 후원하기도 했다. 평화 티셔츠 판매와 함께 1부에서는 후원금 전달식도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고려인동포 관련 영상과 폴란드 남종석 한인회 회장이 보내 온 영상도 상영되었고 모선미 해금연주자의 기적과 월하정인이라는 곡이 오프닝 공연으로 연주되었다.
곡을 들으며 우리가 오늘 살아있음도 기적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우리네 인생 속에서, 오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들에게 내미는 우리의 작은 손길이 어쩌면 기적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참가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하루 속히 전쟁이 종식되기를 염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