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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 1단계 유휴부지, 교육환경개선 활용

인천글로벌캠퍼스 1단계 유휴부지, 교육환경개선 활용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7.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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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기숙사, 교수아파트에 이어 유휴부지 2만8372 ㎡ 개발 계획

인천글로벌캠퍼스 교수아파트 조감도
인천글로벌캠퍼스 교수아파트 조감도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인천경제청이 뉴욕주립대 등 외국 명문대학 5곳이 모여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내놨다.

인천경제청은 11일 78억 원을 들여 IGC 내 1단계 사업의 유휴 부지 2만 8372㎡에 자연 친화적 광장,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풋살 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구내 도로를 조성하는 '유휴부지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내년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 2025년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는 IGC 내 휴게·체육·녹지 공간이 부족하고 현재 추진 중인 교수 아파트·학생 기숙사 증축에 따른 기반시설과 연계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휴부지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캠퍼스 경관이 향상되고 부족 시설이 확충되는 것은 물론 입주대학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 증축은 IGC 학생과 교수진 증가에 따라 정주 여건 확대와 대학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학생 기숙사 증축의 경우 273억원을 들여 IGC 내 부지 8180㎡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학생 기숙사 2인실 200호실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이다. 내년 9월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기숙사는 인천경제청이 직접 발주한다.

교수 아파트 증축은 181억원을 들여 IGC 내 부지 3300㎡에 지하 1층 지상 16층 규모의 60호실(25평형) 아파트 1개 동을 건립하는 것이다. 오는 8월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인천글로벌 캠퍼스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글로벌 캠퍼스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IGC운영재단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글로벌캠퍼스 도서관을 리모델링 개관했다. 1인실부터 4인실, 6인실, 12인실, 단체실 등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룹 스터디룸 34개를 마련했다. 

또 기존의 열람석을 400석에서 800석으로 2배 확충, 학생들이 쾌적하게 공부하고 연구하도록 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태권 투자유치사업본부장과 한영열 IGC운영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회 IGC 활성화 및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역점 추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IGC운영재단은 올해 초 수립한 경영발전, 브랜드 인지도 강화, 캠퍼스 시설 활성화,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재정자립도 향상 등 5대 전략을 골자로 하는 종합계획의 2/4분기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1단계 유휴부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IGC는 지난 2012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송도에 조성된 해외 대학 확장 캠퍼스다.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IGC운영재단이 지난 2012년 2월 설립됐으며 입주대학 재학생들은 외국 본교 학위 제공 및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있고 재학기간 중 1년은 본교에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대학과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컴퓨터과학과, 데이터과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영화영상학과, 분자생명공학과, 패션디자인 등 4차 산업시대에 최적화된 학과를 운영, 졸업생들 가운데 다수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첨단산업분야 등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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