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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 선거 출마, “이기는 민주당 만들 것”

이재명 당대표 선거 출마, “이기는 민주당 만들 것”

  • 기자명 염채원 기자
  • 입력 2022.07.17 16:40
  • 수정 2022.10.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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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능·강함·혁신·통합’ 등 5대 과제 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7일 차기 당 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출마 선언 전부터 정치권 안팎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듯, 이 고문의 압승을 예측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고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며 “그 첫 시작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어 “‘민생실용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과제로 ▲미래형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 ▲혁신 민주당 ▲통합 민주당 등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당내 일각에서 불출마 의견이 분분한 것에 대해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책임은 문제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 책임지는 행동이라 믿는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계파정치로 성장하지 않은 저 이재명은 계파정치를 배격하고 ‘통합정치’를 하겠다”면서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공천’, ‘사천’, ‘공천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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