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최동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인의 아들이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직무대행 추천으로 대통령실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걸 두고 불거진 ‘사적 채용’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가운데 여야공방전이 이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일반직 공무원과 별정직 공무원의 채용 절차, 채용 방법, 그리고 채용 관행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국민들을 호도하기 위한 프레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 씨의 부친이 자신의 지역구 선관위원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고, 다만 아버지와 아들은 별개이고 정치 성향은 다 다르다고 반박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이 내세웠던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그대로 부정하는 행위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대표의 지인이 아니었다면, 이 아들이 청와대에 들어갈 일은 없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제안한 탈북어민 북송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을 받을 테니 사적 채용과 비선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나 특검도 함께하자고 역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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