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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하늘5고 신설 확정, 주민들 "드디어 해냈다" 일제히 환호

영종 하늘5고 신설 확정, 주민들 "드디어 해냈다" 일제히 환호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7.21 18:22
  • 수정 2022.07.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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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 21일 SNS 통해 하늘5고 소식 전해
42학급 하늘 5고 2026년 3월 개교 가능
송도 첨단 1고, 청라4고 등 함께 상정된 2개 학교는 통과 못해

배준영 국회의원이 영종 하늘5고와 관련해 질의하는 모습. (사진=배준영TV 캡쳐)
배준영 국회의원이 영종 하늘5고와 관련해 질의하는 모습. (사진=배준영TV 캡쳐)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영종 하늘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하늘5고' 신설이 확정됐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배 의원은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공동 투자심사 결과, 하늘5고 신설이 확정돼 기쁜 소식을 주민들에게 알려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영종 주민들은 이 소식을 듣고 일제히 환영했다.

그동안 하늘5고는 총 세 차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영종지역 고등학생들이 학급당 약 40여 명에 달하는 콩나물시루 같은 곳에서 질 낮은 교육을 받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배 의원은 "국회에 등원한 이후 여러 차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인천시교육감 등을 만나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을 하늘5고 신설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해 11월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하늘5 고등학교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으며, 올해 들어서도 인천시 교육감, 교육부 담당 국장 등에게 신설을 당부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영종 하늘도시 학교설립추진위원회와 간담회,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교육부, 인천시교육청, 중구청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투심 통과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7월 11일에는 신임 박순애 교육부 장관에게도 직접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늘5고 설립 확정으로 핵심 교육 관련 공약 사항을 지키게 되었다"며 "지난해 2월 영종 하늘1 중학교 설립 승인에 이은 쾌거"라고 기뻐했다.

영종 하늘도시 학교설립추진위원회 장희철 부위원장이 여수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종 주민)
영종 하늘도시 학교설립추진위원회 장희철 부위원장이 여수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종 주민)

전영호 영종 하늘도시 학교설립추진위원회 회장 등은 "영종 주민의 숙원이 해결돼 너무나 기쁘다"며 "하늘5고 신설을 위해 노력해 주신 배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종 주민들은 지난 19일 새벽에 여수에서 원정 1인시위까지 하며 영종의 열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함께 신청된 학교 중 오류중과 검단6중은 확정이 됐으나 첨단1고는 반려됐으며 청라4고는 재검토(인천 내 학군 조정 계획 반영)가 결정됐다. 

청라 4고 신설을 기대하며 청라 미래연합 안수연 대표가 1위 시위하고 있다. (사진=청라 주민)
청라 4고 신설을 기대하며 청라 미래연합 안수연 대표가 1위 시위하고 있다. (사진=청라 주민)

특히 청라 4고 신설을 기대하며 청라미래연합 안수연 대표 등은 지난 20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열리는 여수에서 원정 1인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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