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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민주당 대변인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면 쿠데타 세력입니까”

이수진 민주당 대변인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면 쿠데타 세력입니까”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2.07.25 14:00
  • 수정 2023.01.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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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쿠데타 세력으로 몰아 숙청하겠다는 것인지 개탄”
“법적 근거도 없는 경찰국 신설을 속도전식으로 밀어붙이는 것 5共 세력 떠올리게 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석열 정부의 경찰 길들이기에 이은 총경 회의에 대해 12·12쿠데타 세력으로 매도하는 것에 관한 논평을 하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석열 정부의 경찰 길들이기에 이은 총경 회의에 대해 12·12쿠데타 세력으로 매도하는 것에 관한 논평을 하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 길들이기에 이은 총경 회의에 대해 12·12쿠데타 세력으로 매도하는 것에 관한 논평을 했다.

이수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쿠데타 세력입니까. 윤석열 정부의 경찰 길들이기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면에 나서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흉포한 공세를 펼쳤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상민 장관이 경찰 총경 회의에 대해 하나회 12·12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며 “경찰국 설치에 반대한다고 경찰 간부들을 쿠데타 세력으로 매도하는 윤석열 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모두 적입니까”라며 되물었다.

이 대변인은 “경찰을 쿠데타 세력으로 몰아 숙청하겠다는 것인지 개탄스럽다. 권력의 길들이기에 어떠한 반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전두환식 경찰 통제다”라면서 “경찰 민주화의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고 공안 통치를 부활시키겠다는 선언이다”라며 비난했다.

그는 이어 “검찰 정상화법 처리 당시 릴레이 집단행동에 나섰던 검사들도 쿠데타 세력이었는지 묻겠다”며 “행정안전부는 경찰국 신설을 위한 입법예고 기간을 국민 일상과 무관하다며 4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법적 근거도 없는 경찰국 신설을 속도전식으로 처리하겠다는 것도 5共 세력을 떠올리게 한다. 26일로 예고된 국무회의도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며 “윤석열 정부가 공안경찰을 부활시키는 시도를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고했다.

이수진 대변인이 논평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이수진 대변인이 논평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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