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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국내 판매 개시

셀트리온제약,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국내 판매 개시

  • 기자명 이현구 기자
  • 입력 2022.08.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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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리온패취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복약 순응도 개선 및 편의성 향상한 개량신약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셀트리온제약의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인 ‘도네리온패취’. (사진=셀트리온제약)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셀트리온제약의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인 ‘도네리온패취’. (사진=셀트리온제약)

[뉴스더원=이현구 기자]  셀트리온제약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국내 판매가 시작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가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이날 밝혔다.

도네리온패취는 1일 1회 먹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보호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취제다.

약물이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면서 혈중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해 인지기능 개선은 물론 치매 속도도 늦춰준다.

도네리온패치 1일 약값은 87.5mg/25㎠ 1187원, 175mg/50㎠ 1736원이다. 이는 기존 치료제 평균 대비 10% 저렴하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장점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 공급을 비롯한 전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도네리온패취는 한국·대만·호주·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 결과 유효성을 확보했다. 

특히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 평가에서 경구용 도네페질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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