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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한국의 얼을 담는다‘ 소나무 작가 김경인 화백 전시회

[영상뉴스] ’한국의 얼을 담는다‘ 소나무 작가 김경인 화백 전시회

  • 기자명 장성협 기자
  • 입력 2022.08.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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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송, 초록빛 속으로, 신목의 세월 등 다양한 작품 전시
인사동 갤러리 보아에서 4주간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지난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보아에서 김경인 화백의 ‘소낭구의 얼과 힘’이 열리고 있다. 김 화백은 평론가들로부터 민중미술가, 소나무 작가로 불리는 거장이다.

김경인 화백은 과거 6.25전쟁과 군부독재를 거치며 비판적 가치관을 주로 표현했다. 저항미술의 선구자인 그는 1974년 문맹자 시리즈로 근 현대미술 최초 ‘비판적 리얼리스트’로 주목을 받게 됐다.

또한 무속신앙, 도깨비, 불교 등 민족문화를 은유적인 장치로 작품에 담아, 과거 전통 민중예술로 지배계층을 비판한 것과 다르지 않은 새로운 시대의 민중 예술을 표현했다는 평가다.

그후 30여 년간 소나무를 그리며 현실을 비판했던 시선과 한국성을 담으려는 의지,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바라보고 탐구해 소나무를 표현하는 방식 또한 다채롭게 변화했다.

김 화백은 “젊은 사람의 취향의 그림은 아니겠지만, 풍토를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거기서 만족을 찾는다”고 밝혔다.

소나무를 묻는 질문에는 ‘시대성을 소나무에 담겨 있다는 것을 믿고 끊임없이 추구해 온 것을 이번 갤러리 보아에서 작품을 보는 분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며 이번 전시회에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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