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이현구 기자] “윤석열 정부와 유정복 인천시정부에 맞서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다음 선거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신임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이기는 더불어민주당’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8월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차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에는 김교흥, 맹성규 의원이 출마했으며 김 의원이 61.57%의 득표율로 당선고지에 올랐다.
김교흥 위원장은 “부족한 저를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해준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맹성규 의원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인천에서 민주당의 불꽃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통합과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과 당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통합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통합은 승리, 분열은 패배의 길이다”며 “앞으로 통합과 혁신을 통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당은 더욱 강해지고 더욱 유능해질 것”이라며 “위원장을 비롯한 시·구의원들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고, 청년·중년·장년 등 세대를 초월한 당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맹 의원의 열정과 비전도 함께 담아 희망의 더불어민주당 원팀을 완성해 윤석열 정부와 유정복 시정부에 맞서 강하고 유능한 인천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김교흥 위원장은 인천대 총학생회장,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등을 거쳐 지난 17대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처음 들어갔다.
이후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대회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낸 후 21대 총선에서 재선의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