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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 다시 속도 낸다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 다시 속도 낸다

  • 기자명 김은지 기자
  • 입력 2022.08.08 16:27
  • 수정 2023.03.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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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등 5개 시군 충청산업문화철도 실무위원회 열려...분위기 반전

(사진=부여군)
부여군을 비롯한 세종시, 공주시, 보령시, 청양군 등 5개 시군으로 구성된 충청산업문화철도 실무위원회가 지난 5일 부여군청에서 열렸다. (사진=부여군)

[뉴스더원 부여=김은지 기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부여군에 따르면 군을 비롯한 세종시, 공주시, 보령시, 청양군 등 5개 시·군으로 구성된 충청산업문화철도 실무위원회가 지난 5일 부여군청에서 열렸다. 

충청산업문화철도는 보령~부여~청양~공주~세종~조치원을 잇는 총 78.5km 구간에 사업비 약 2조6천426억 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신규사업’이 아닌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되는 데 그쳤다.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온 공직자들과 주민들 사이에 허탈감과 실망감이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침체돼 있는 상태였다.

이번 실무위원회 회의는 새정부 출범 등 변화된 상황 속에서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면서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충청산업문화철도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시키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5개 시·군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를 9월 중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소명수 부여군 부군수는 “5개 지역주민의 단합된 의지와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통령과 충남도지사 공약에 포함된 만큼 지금이 절호의 기회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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