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정승초 기자]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9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위원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과 관련,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에 즉각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14만 조직을 대표하는 경찰청장에 대한 보고서 채택 거부는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경찰관들의 자존감과도 직결된 사안이라고 지적한 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 채택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개인 신상과 전문성 등 경찰청장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입증했고, 민주당 등 야당 청문위원들께서도 상당 부분 동의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명백한 이유도 없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며 의도적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없는 임명 강행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입법적 변화 속에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졌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범죄와 위험의 불안에서 벗어나 행복한 일상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단 1초의 치안 공백도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우택, 장제원, 김용판, 박성민, 조은희, 김웅, 전봉민 등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위원들이 함께 했다.
저작권자 © 뉴스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