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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장에 민주당 염종현 의원 당선

경기도의회 의장에 민주당 염종현 의원 당선

  • 기자명 이동화 기자
  • 입력 2022.08.10 08:58
  • 수정 2023.0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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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에 남경순·김판수 의원 선출

9일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염종현 신임 의장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동화 기자)
9일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염종현 신임 의장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동화 기자)
염종현 의장 (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사진=경기도의회)
남경순 부의장 (사진=경기도의회)
남경순 부의장 (사진=경기도의회)
김판수 부의장 (사진=경기도의회)
김판수 부의장 (사진=경기도의회)

[뉴스더원=이동화 기자]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과 김판수 의원(더민주, 군포4)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9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156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의장선거를 진행, 2차 투표 끝에 83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71표에 그친 국민의힘 김규창(여주2)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기권 1표, 무효 1표였다.

도의회는 이날 의장선거 1차 투표에서 염종현 의원 70표, 김규창 의원 60표, 무효 26표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명 대 78명으로 동수인 도의회 의석 분포를 감안할 때 2차 투표 결과 국민의힘에서 최소 5명 이상이 염 의원을 투표하는 반란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의장선거를 마친 도의회는 정회 이후 속개한 부의장 선거에서 남경순 의원은 투표 참여인원 152명에게서 134표를, 김판수 의원은 150명에게서 136표를 각자 확보하며 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염 신임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협치’와 ‘신(新) 연정’을 강조하고, 의정 목표로 ▲17개 광역의회 전국적 연대활동 실시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지방자치와 분권강화 대책 수립 ▲도의원 의정활동 지원기구 마련 ▲초선의원 의정지원 TF 운영 ▲도의회 공약 이행기구 구성 ▲의회사무처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민은 여야 정치인이 싸우지 말고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하기를 진정 원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과 김동연 경기지사께서 경기도 협치시대, 신 연정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수 있도록 숙고해주길 바란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야 의원들이 지방자치와 분권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1390만 도민의 성공시대를 의원들과 함께 손잡고 만들겠다”고 밝혔다.

1960년생으로 명지대학교를 졸업한 염종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하고 제8·9·10·11대 경기도의회 도의원 4선 고지를 밟았다. 도의회 입성 이후에는 제9대 후반기 문체위원회 위원장, 경기도교육자치협의회 정책위원, 제10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여야 양당이 원 구성에 합의를 못해 지난 7월 1일 제11대 도의회 임기를 시작한 후 1개월 넘게 공전을 거듭한 끝에 뒤늦게 전·후반기 의장 선출 방식 등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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