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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주), 새만금에 1천300억 투자협약

성일하이텍(주), 새만금에 1천300억 투자협약

  • 기자명 백덕 기자
  • 입력 2022.09.15 17:21
  • 수정 2023.03.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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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공식...이차전지 양극재 원료 생산 예정

이차전지 원료생산기업인 성일하이텍(주)과 전북도 등은 15일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1천3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식과 함께 기공식을 열었다. (전북도 제공)
이차전지 원료생산기업인 성일하이텍(주)과 전북도 등은 15일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1천3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식과 함께 기공식을 열었다. (전북도 제공)

[뉴스더원=백덕 기자]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제2공구에 성일하이텍(주)(대표 이강명)이 전기차 핵심소재인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 생산을 위한 제3공장 건설의 첫삽을 떴다.

15일 성일하이텍(주)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산업단지에서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1천300억 원을 투자한다.

성일하이텍㈜은 국내 독보적인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으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폐배터리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새만금에 제3공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새만금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제2공구 7만 5천㎡에 내년까지 이차전지 양극제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 130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곳 공장은 폐배터리를 분리해 만든 배터리 파우더를 원료로 습식제련을 통해 코발트와 니켈, 망간 등을 추출할 예정이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내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해체기술을 가진 성일하이텍의 제3공장 건립이 새만금 이전이나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들에 좋은 본보기가 돼 주길 기대한다”며 “배터리 재활용산업이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도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천보비엘에스, 올해 ㈜덕산테코피아, ㈜배터리솔루션 등 연이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기업의 투자로 새만금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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