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최동환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출 새 원내부대표단 임명안을 의결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가 사임하면 부대표단이 전부 사임하기로 돼 있으나 정기국회 중이고 당헌 당규에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 인준을 거치면 된다고 해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논의한 결과 성일종 정책위 의장이 그대로 가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대표단은 모두 그대로 모시고 가려고 하는데 다만 저와 수석과 대표 모두 같은 지역 출신이라서 조금 모양이 그래서 박형수 원내대변인과 양금희 대변인이 열심히 했지만, 양해를 구했다”며 새 원내대변인에는 김미애(부산 해운대을)·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을 임명했다.
성일종 의장은 “당헌 68조에 의해 정책위 부의장은 정책위장 추천으로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원내대표가 임명하도록 돼 있다”며 정책위 부의장으로 재선의 류성걸 의원(대구동구갑)을 추천하고 임명, 추인됐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원내 사령탑으로 중심에 서 원내대책회의, 정책위원회가 제 진용을 갖춤으로 정기국회에 임하는 태세를 정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국정과제가 차질 없이 심도 있게 준비되고 국민에게 소상하게 설명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이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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