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장성협 기자]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 39회 정기회원전 및 신진디자이너전이 24일 오후 서울 인사동에 있는 뉴스더원평생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정기회원전과 신진디지이너전에 모두 78개 작품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그래픽 포스터전으로, 코로나 블루로 침체된 이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전해줬다.
이날 행사는 1부 교육세미나와 2부 오픈식으로 진행됐는데,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1부 교육세미나 강의를 맡은 임동구 박사는 ‘체질을 알면 인생이 화려해진다’라는 주제로 디자인 DNA와 체질 DNA에 관한 연계성 및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박사는 “과거 대기업의 총수는 디자인 감각이 없어도 성공하는 시대가 열렸었다”며 “하지만 애플·페이스북 총수 등이 등장하면서 디자인 감각과 시대의 흐름을 타는 총수가 있는 기업이 성공하는 전혀 새로운 세상이 왔다”며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선 서비스 디자이너 겸 한동대 교수는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과거 아름다움에 그쳤다면 이제는 사회와 개인을 돕는 디자인 시대인데 그런 의미에서 소통하며 삶의 활력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홍성훈 미디어그룹더원 회장은 “날로 높아가는 디자인의 중요성은 재차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디자인으로 삶의 질을 높이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분을 보니 대한민국 디자인의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다.
남호정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 회장 겸 전남대학교 교수는 “디자인은 모든 학문에 융합체며 모든 사물과 매칭이 되지 않은 것이 없다”라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이날 전시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로 인해 지쳤지만 사랑과 희망이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