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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전주시 평생학습한마당 장사진… "천고마비의 계절, 함께 공부하자"

[현장에서] 전주시 평생학습한마당 장사진… "천고마비의 계절, 함께 공부하자"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입력 2022.09.25 16:38
  • 수정 2022.10.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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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 기관·단체 참여, 3년만에 대면형 축제로…100여 개 프로그램 인기

전주시 평생학습한마당축제가 지난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시민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전주시 평생학습한마당축제가 지난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시민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평생학습한마당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 부스에서 시민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평생학습한마당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 부스에서 시민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외국문화를 체험하는 시민들. (박은희 기자)
외국문화를 체험하는 시민들. (박은희 기자)
전주 평생학습한마당 개막식에 우범기 전주시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등이 참여했다. (박은희 기자)
전주 평생학습한마당 개막식에 우범기 전주시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등이 참여했다. (박은희 기자)
전주평생학습한마당 부대행사로 비빔밥 체험을 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전주평생학습한마당 부대행사로 비빔밥 체험을 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뉴스더원=박은희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23일 3년 만에 대면형 행사로 개막한 전주 평생학습한마당축제가 3일 간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는 25일 막을 내린다.

전주시에 따르면 평생학습한마당은 평생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기관·단체·동아리가 서로 교류하는 장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함께 공부하는 전주, 동학 전주’를 주제로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 행사는 90여 기관·단체와 학습자 2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작품 전시·공연·체험행사 등 100여 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지면서 3일 간의 축제기간 부스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 없는 장사진을 이뤘다.

부스는 배움부스 17개·나눔부스 20개·함께부스 21개·유료구역 7개·50+플랫폼 10개·기타 특별부스 7개 등 모두 82개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환경·인권·노인 취업 관련 동아리 체험 및 발표회, ‘50+ 플랫폼 한마당’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탄소배출·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의식한 듯 재활용 등 관련 부스에 시민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 시민은 “오랜만에 축제가 열려 아이와 나왔는데 볼거리·체험거리가 많아서 아이가 즐거워했다”며 “몇 개의 부스에서는 예약만 받아서 진행되고, 또 재료소진이 빨리돼 참여할 수 없어 아쉽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아리팀으로 참여한 한 강사는 “강사들이 서로 얼굴보며 교류한 것이 언제였던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며 “팬데믹에서 엔데믹의 시기라 과도기가 있겠지만 이번 행사로 강사들과 서로 교류도 하고 시민들도 직접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원장, 행사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대면행사로 치러지는 축제의 시작을 환영했다.

우범기 시장은 인사말에서 "학습은 배울 학과 익힐 습으로 만들어졌지만 현대사회의 문제점이 학만 있고 습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정보와 지식의 홍수속에 스스로 많이 알고 잘하는 것 같지만 알았던 것, 배웠던 것을 훈련을 통해 내것으로 만든다면 더욱더 성숙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리지존 타악퍼포먼스와 함께 평생학습활성화 유공자 표창, 평생학습도시 선언, 팬텀싱어 출연자의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시민밴드의 락페스티벌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개막식에 앞서 부대행사로 전주 부빔온에서 비빔밥 체험행사가 진행돼 참석한 시민들에게 볼거리·먹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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