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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전주세계소리축제 '전북청년열전 In-C' 피날레 화제

[영상뉴스] 전주세계소리축제 '전북청년열전 In-C' 피날레 화제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입력 2022.09.26 11:22
  • 수정 2022.10.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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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음악’ 작곡가 테리 라일리 작품…전통·현대악기 연주자 30여 명 70분 간 고난위도 공연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공연 '전북청년열전 In-C'​

[뉴스더원=박은희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지난 16일 출발한 열흘 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미니멀 음악’ 작곡가 테리 라일리의 문제작 'In-C'로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화제가 됐다.

25일 오후 8시에 올린 폐막공연 '전북청년열전 In-C'는 3명의 소리꾼과 성악가를 포함해 전국 30여 명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국내에서 전통·서양악기 연주자를 통틀어 30여 명의 연주자가 'In-C'에 도전한 것은 처음이며, 이들은 총 70분 간 수많은 C(도)를 반복하면서 고난위도의 연주를 마무리했다.

이날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 폐막공연은 기대를 잔뜩하고 온 관객들로 꽉 채워졌다. 하지만 쉽지 않은 몰입을 요구해 공연이 40분을 넘어가자 10여 명은 자리를 뜨기도 했다.

관객들에게서 크게 두가지의 평이 나왔다. 한 관객은 "연주를 듣는 내내 편안하고 안정이 됐다"면서 "연주자들 실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은 "똑같은 리듬이 반복돼 따분해서 나왔다"며 "왜 이런 음악을 폐막공연으로 정했는지 물음표"라고 의문을 표했다.

소리축제 측은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폐막공연으로 올리기에 쉽지 않은 실험이자 도전이었다"면서 "70분 간 이어진 공연에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관객들의 높아진 수준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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