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김은지 기자] 충남 공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40대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차량이 전복되며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운전자 A(45)씨는 지난 24일 밤 11시40분쯤 세종에서 공주로 진입하던 중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다시 세종 방향으로 차량을 유턴시켜 도주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해 도로변 경계석을 들이 받으며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공주의료원으로 실려갔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날 공주경찰은 세종경찰서로부터 시내 인근에서 출발한 차량 한대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고 신관파출소 직원들을 출동시켜 현장에서 검문을 준비 중이었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혈액 채취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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