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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상생, 소통, 창조의 한중관계 개척해 나가겠다"

유정복 인천시장 "상생, 소통, 창조의 한중관계 개척해 나가겠다"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9.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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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미래지향적 한-중관계 강조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차이나 포럼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임순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차이나 포럼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임순석 기자)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상생, 소통, 창조의 한·중관계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인차이나포럼 2022 국제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열린 '인차이나 포럼 2022 국제콘퍼런스'는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고 인천연구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한국유라시아 학회가 공동주관했다.

'인차이나포럼'은 지난 2016년 중국 교류·비즈니스 선도 도시인 인천의 경험과 지혜를 한데 모아내고자 민·관·산·학이 함께 창립했다.

매년 포럼 사업을 집성하고 시민들과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인차이나포럼은 글로벌 지식플랫폼이자 한·중 정책대화 채널,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7일 열린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임순석 기자)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7일 열린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임순석 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상생·창조·소통의 미래지향적 한·중관계와 인천'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혼합회의 형식으로 개최됐다.

유정복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환경의 도전에 대응하고 발전적 한·중관계를 위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의 협력을 통해 한·중 교류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며 "인천은 대한민국의 길을 열고 세계로 길을 이어온 프론티어로서 상생·창조·소통의 한·중관계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부 특별기획 청년 대화에서는 청년들이 바라보는 중국에 대한 인식을 분석해 보고 환경 및 문화교류 협력을 통한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중 간의 상호 인식의 차이를 발표한 한국외국어대 LD 학부팀 참가자는 "인차이나포럼을 통해 청년 세대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한·중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차이나포럼이 지속적인 한·중 간 교류의 장이 돼 양국의 거리를 좀 더 좁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3부 학술단체 공동 전문가 회의에서는 한양대 국제대학원 문흥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질서 재편기 한중관계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서 더 나은 한·중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국내 주요 학술단체 대표들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4부 비즈니스 회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China Challenger's Day)'로 한·중 기업인들이 참여해 양국 비즈니스 환경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변화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추궈홍 전 주한중국대사 및 톈진시 등 다수의 중국 지방정부 시장들이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인천과의 우정과 협력관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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