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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수석 “윤 대통령 사과하면 끝날 일을 확전과 정공법 택한 것 이해 안 돼”

박수현 전 수석 “윤 대통령 사과하면 끝날 일을 확전과 정공법 택한 것 이해 안 돼”

  • 기자명 염채원 기자
  • 입력 2022.09.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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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입장을 바꾸고 거짓말까지 하나"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최동환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발언을 두고 “처음에 대통령의 민망스러운 욕설과 비속어가 보도됐을 때 대통령께서 이걸 어떻게 수습할까라는 인간적인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얼마나 국민에게 민망해하고 있을까 이런 것이 대통령에 대한 걱정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외교무대에서의 대통령은 바로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라며 우려의 이유를 밝혔다.

박 수석은 또 “그것을 수습해야 하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지금 홍보수석실의 관계자들이 이걸 수습하기 위해 (얼마나) 머리가 아플까”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진심으로 걱정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지난 26일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라고 규정’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박 수석은 “지금 지역인 충남 공주의 고향에 있는데 보수, 진보, 여·야를 떠나 국민들께서 다 이해해 주시고 넘어갈 텐데 왜 자꾸 입장을 바꾸고 심지어는 거짓말까지 하는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 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 일이 있고서) 첫 도어스태핑 때 사과를 하셨으면 끝났을 일인데 왜 이렇게 확전과 정공법으로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인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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