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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문화제 서막 알리는 ‘신라예술제’ 30일 개막 

경주 신라문화제 서막 알리는 ‘신라예술제’ 30일 개막 

  • 기자명 정승초 기자
  • 입력 2022.09.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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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10월 3일 4일 간 봉황대 일원에서 각종 문화예술 행사 진행
공연, 전시, 제례 총 3가지...명실공히 종합예술제로서 입지 다져

[뉴스더원=정승초 기자] 제49회 신라문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경주 ‘신라예술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신라예술제 개막 포스터. (경주시 제공)
신라예술제 개막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주의 찬란한 신라문화 대향연을 느낄 수 있는 올해 신라문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제와 본 행사인 축제로 이원화해 운영한다는 점이며, 축제는 예술제 이후인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경주시는 이번 예술제를 테마별로 공연, 전시, 제례 총 3가지로 분류해 명실공히 종합예술제로서 신라문화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시민들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은 이번 신라문화제가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공연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FUN! 한판!(국악공연), 화평 서제, 추억의 사진관, 경주를 담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FUN! 한판! 프로그램은 전문·생활 예술인이 함께하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으로 30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펼쳐진다. 화평 서제는 처용무, 분향, 헌작 등 신라문화제가 시작됨을 천지신명과 오악 신들에게 알리고 무사한 행사를 기원드리는 체전 의식이다.

추억의 사진관 및 경주를 담다 프로그램은 4일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경주 명소 사진과 미술분야 작가 작품 전시회, 야외 드로잉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둘째날인 10월 1일에는 오케스트라, 앙상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고 2일에는 ▲신라예술제 ▲독서삼품과(백일장 및 시낭송 대회) ▲신라불교문화 영산대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라예술제에는 가수 진성을 비롯해 대중가수와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펼쳐지며 백일장과 시낭송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부 및 대학·일반부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된다.

신라불교문화 영산대제 프로그램은 불국사 경내에서 오후 2~4시 불교문화의 융창과 발전에 공적이 큰 성인에 대한 육법공양, 찬불가 등의 경모 의식이 거행된다. 

마지막 날 천년의 사랑을 한데 모아, 셔블 향연의 밤 프로그램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신라예술제는 봉황대를 중심으로 시내 상가 인근에서 대부분의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황리단길의 많은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입해 축제장에서 즐기고 소비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코로나19 상황 이후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의 복안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신라예술제로 공연과 문화예술 행사에 목말라 있는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 및 상인들에게도 큰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 며 “행사기간 시민 한분도 빠짐없이 무르익어가는 경주의 가을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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