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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전북 남원시장 "자체감사 결과 실시협약서 등 행정절차와 관련된 문제점 확인"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 "자체감사 결과 실시협약서 등 행정절차와 관련된 문제점 확인"

  • 기자명 송미경 기자
  • 입력 2022.09.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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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관련 공식기자회견

29일 최경식 남원시장이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송미경 기자)
29일 최경식 남원시장이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송미경 기자)

[뉴스더원=송미경 기자] 지역 사회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전북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과 관련, 최경식 시장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9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최 시장은 그간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에서 남원테마파크의 공사비 과다 논란과 준공 후 남원시 채무부담, 부실시공 등에 대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민간개발사업 전반을 대상으로 자체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본보 9월 22일, 23일, 26일 보도>

자체감사 결과 ‘공유재산법’에 따라 남원시에 경제적 부담이 포함된 실시협약서 등 행정절차와 관련된 문제점을 확인했고, 자금조달계획의 검토 소홀로 해당 부서에는 주의 조치를 했으며 직무를 소홀히 처리한 직원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최 시장은 밝혔다.

그는 자체감사 이후에도 민간사업자가 시에 제출한 자료만으로 협약서와 사업비의 적정성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공익감사는 그러나 민간사업자와 손해배상 재판 중인 사항이라는 이유로 각하됐다.

최 시장은 민간사업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불합리한 협약서 조건을 변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간사업자와 대화 및 협의할 의지가 있음을 명시했다.

최경식 시장은 "무엇이 시민을 위하고 남원시를 위하는 올바른 길인지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 냉정하게 되돌아봐야 한다"며 "앞으로 단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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