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드뉴스] 이준석 “‘나만 날리면 모든 게 잘 될 것’이라는 주술적 생각”...전주혜 “천동설과 같은 주장”

[카드뉴스] 이준석 “‘나만 날리면 모든 게 잘 될 것’이라는 주술적 생각”...전주혜 “천동설과 같은 주장”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2.09.29 09:47
  • 수정 2022.09.29 09: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이준석만 날리면 모든 게 잘 될 것'이라는 주술적 생각을 볼 수 있는 심리가 아니었나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예정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한 뒤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굉장히 치열하게 다퉜다. 좀 정상적인 당 운영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 심리 출석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라면 가격은 15%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아직 높고 환율은 1천430원이 넘어서 경제 위기 상황인데 정치 파동 속에서 가야 하는지 의아하다”며 “당이 정신을 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 잡기, 환율 잡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모든 게 종식됐으면 하는 생각이다. 지난번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 건데 왜 이렇게 정치 파동을 이어나가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반면 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 전 대표를 당 대표직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당헌 개정에 나섰다는 주장에 “천동설과 같은 주장이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당헌 당규가 적법한 내용으로 개정된 것"이라며 "그 새로운 당헌에 따라서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한 것이기 때문에 실체적·절차적으로 적법하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낸 3∼5차 가처분을 이날 일괄 심문했다. 결정 시기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3차 가처분은 당의 ‘비상 상황’ 등을 구체화하도록 당헌을 개정한 이달 5일 전국위원회 의결의 효력 정지, 4차는 정 위원장 직무집행과 정 위원장을 임명한 8일 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 5차는 비대위원 6인의 직무집행과 이들을 임명한 13일 상임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 등을 구하는 내용이다.

저작권자 © 뉴스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