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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지’에 실린 코로나 후유증환자 한약치료 결과

‘한의학회지’에 실린 코로나 후유증환자 한약치료 결과

  • 기자명 김정수 기자
  • 입력 2022.10.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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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환 음성군 공중보건의, 기침·가래·인후통 등 증상 호전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게재된 유창환 공중보건의 논문.(음성군 제공)​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게재된 유창환 공중보건의 논문.(음성군 제공)​

[뉴스더원=김정수 기자]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에게 한약치료로 증상 호전을 보고한 논문이 실려 눈길을 끈다.

충북 음성군보건소에 근무하는 유창환 공중보건의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치료를 했고 결과물이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인 53%가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7~9%는 기침·가래·인후통 증상이 6개월에서 1년까지 지속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아직까지 후유증 회복에 필요한 명확한 치료법은 없으나 2020년 대유행 당시 약 2300여 명의 환자가 한약 치료를 받았다.

유창환 음성군공중보건의.(음성군 제공)
유창환 음성군공중보건의.(음성군 제공)

이후 기침·가래·인후통·피로·근육통 등 증상이 호전을 보였고 최근 타 지자체도 한약 치료를 지원해 환자에게 만족도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로 보건소는 회복을 돕기 위해 오는 6일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을 겪는 환자에게 대면·비대면 진료로 한약 처방에 들어간다.

후유증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한의사의 적정성 여부 판단에 따라 결정한 후 한약 배송은 보건소가 지원하고 대상자는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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