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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사흘간의 향연 막 내려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사흘간의 향연 막 내려

  • 기자명 송미경 기자
  • 입력 2022.10.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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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체험과 볼거리 공연...관광객 박수갈채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 환경보호 프로그램도 호평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버블쇼를 체험하고 있다. (완주군 제공)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버블쇼를 체험하고 있다. (완주군 제공)

[뉴스더원=송미경 기자]  제10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더 재밌고, 더 맛있고, 더 특별한 공연’을 주제로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재개된 올해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게 많아졌고,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현장을 찾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가족놀이를 체험하고 있는 관광객들. (완주군 제공)
가족놀이를 체험하고 있는 관광객들. (완주군 제공)
와일드맨 수상자들. (완주군 제공)
와일드맨 수상자들. (완주군 제공)

올해로 10회째 맞는 와푸축제는 짚라인과 감자삼굿, 워터 워킹볼 하천 레이스, 메뚜기 잡기, 와푸 더 워터 워(water war), 와푸 워터 댄스, 리틀 와푸족, 마을셰프들의 밥상, 구수한 가마솥 식탁, 구이구이 로컬푸드,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수리수리마수리 마술과 주민 공연, 아슬아슬 저글링, 완주사랑 콘서트, 방울바울 비눗방울, 온누리예술단, 인형극 생강생강해, 와푸 인(IN) 퍼레이드, 우석대 태권도 시범, 로컬푸드 쇼, 청춘 마이크, 야생 와푸클럽 파티 등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웠다.

축제 마지막 날인 2일 오후에는 ‘딜리셔스 인(in) 로컬푸드쇼’를 선보여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서 어울리는 공연과 체험의 함성이 가득 울려퍼지는 등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을 꽉 채운 관람객들이 사흘 동안 가을의 정취와 흥미에 흠뻑 빠져들었던 시간이었다는 호평이 나왔다.

특히 완주군은 1회용품을 쓰지 않고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해 방문객 모두가 환경을 보호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축제장은 과거와 달리 쓰레기 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고, 공연장이나 체험장 모두 깨끗하고 잘 정돈된 상태를 계속 유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시대의 흐름과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내용과 형식을 바꾸고, 전반적인 운영방향도 개선했다"면서 "교통과 종합안내, 행사장 정리를 지원하는 등 주민과 행정이 손잡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옛 추억도 되살리면서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마을쉐프들의 로컬밥상 체험을 함께 즐기는 유희태 완주군수.(완주군)
마을쉐프들의 로컬밥상 체험을 함께 즐기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 제공)

유희태 군수는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로 가는 첫 번째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찾은 모든 사람이 새로운 활력을 얻는 힐링의 시간을 갖고 일상으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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