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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세 사기 특별 단속...31명 적발

경기남부경찰청, 전세 사기 특별 단속...31명 적발

  • 기자명 박현수 기자
  • 입력 2022.10.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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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TF 꾸려 갭투자, 깡통전세 등 집중 수사해 검거

경기남부경찰청이 전세사기범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뉴스더원 DB)
경기남부경찰청이 전세사기범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뉴스더원 DB)

[뉴스더원=박현수 기자] 매매가격이 전세가보다 낮은 소위 '깡통 전세'나 갭투자 등으로 주택을 사들인 뒤 전세를 주고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전세사기범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월 25일부터 노규호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세사기 전담TF를 꾸려 두달 넘게 전세 사기 특별단속을 벌였다.

TF는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 1개 팀과 관내 31개 경찰서의 지능수사팀 인력 등 170여 명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무자본·갭투자 ▲깡통전세 등 보증금 미반환 ▲부동산 권리관계 허위고지 ▲실소유자 행세 등 무권한 계약 ▲위임 범위 초과 계약 ▲허위 보증·보험 ▲불법 중개 등 7대 전세 사기를 중점 단속했다.

경찰은 주택 3천400여 채를 매입한 뒤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피의자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임차인이 지불한 보증금으로 해당 주택을 매입해 자기돈은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주택을 구입하는 무자본·갭투자를 해 전세인들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전세 사기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한 관련자는 22건에 31명이다. 또 현재 60건, 161명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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