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김정수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4일 음성군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음성군에서 군민들과 만나 민선8기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건의사항 등을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병옥 군수는 음성천 정비, 자전거 힐링 로드 조성, 지방도 533호선 통동재 터널설치, 대소 공영주차장 조성, 지방도 513호선 재포장, 감곡면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하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건의한 주요사업을 검토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충북을 새롭게 하는 ′발상의 전환′, 과학기술·문화예술·생태환경이 어우러지는 ′트리플 악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농업이 미래다′ 등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도정보고회에 앞서 김 지사는 관광 콘텐츠 측면에서 필요한 금왕읍 삼형제저수지 현장을 방문했다. 브랜드화에 필요한 연계사업과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방향을 들었다.
도민과의 대화 후 군에 투자하는 ㈜LG생활건강과 투자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으로 음성군은 올해 1조1천7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7만3천422.2㎡에 중부권 물류허브기지 구축에 필요한 물류센터를 신설하고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이 원활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LG생활건강은 투자사업 이행·투자규모 확충, 지역생산 자재‧장비 구매, 주민 우선채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물류허브기지는 동서(평택~제천), 남북(중부~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곳에 위치한다. 5개 IC,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성, 중부내륙철도 감곡역 등이 개통하면 사업장 의미를 넘어 ㈜LG생활건강 성장의 전진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신 성장산업 중심지 도약과 ㈜LG생활건강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