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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이남철 고령군수 "젊고 힘 있는 고령 만들 것"

[취임 100일] 이남철 고령군수 "젊고 힘 있는 고령 만들 것"

  • 기자명 정승초 기자
  • 입력 2022.10.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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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 현장중심 행정 눈길
인구 5만·신규주택 5천 호·청년인구 5천 '5ㆍ5ㆍ5 프로젝트' 본격 추진
취임 직후 주요 사업현장 방문, 발 빠른 재난대비로 군민 보호

[뉴스더원=정승초 기자] 지난 7월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힘차게 첫걸음을 뗀 민선 8기 고령군. 정체된 고령에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고, 젊음의 기운으로 활력 넘치는, 이전과는 달라진 고령으로 변화하기 위한 갈망과 열정의 나날을 보내며 어느덧 100일을 맞이했다.

이남철 고령군수가 공약보고회를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이남철 고령군수가 공약보고회를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취임 100일을 맞은 이남철 군수는 “시작도 군민과 함께였고, 앞으로 그려갈 고령의 미래 또한 군민과 하나 된, 화합의 힘으로 같이 만들어가고자 한다. 군수부터 앞서 뛰고, 발로 뛰는 적극적인 군정 추진을 통해 반드시 ‘젊고 힘 있는 고령’으로 진일보하겠다”고 밝혔다.

상생발전을 위해 도청을 방문한 이남철 군수와 군 관계자들. (고령군 제공)
상생발전을 위해 도청을 방문한 이남철 군수와 군 관계자들. (고령군 제공)

 인구증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역점시책 ‘5·5·5프로젝트’ 힘찬 출발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대량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신도시를 개발해 대단위 주거단지를 조성, 인근 도시로 빠져나가는 젊은 층을 정착시키는 동시에 지역으로의 유입을 위해 군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남철 군수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방문, 고령군에 신규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세일즈 행보를 보이며 프로젝트 성공과 지역의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오른쪽)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고령군 제공)
이남철 고령군수(오른쪽)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고령군 제공)

 지방소멸 대응기금, 공모사업 다수 선정 등 848억 예산 확보 쾌거

고령군은 지난해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방소멸’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TF를 구성, 청년·농업·정주여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공모사업의 경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32억, 농촌공간 정비사업 250억, 다산청년복합 귀농타운 조성사업 50억 등 민선8기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 총 15건, 848억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관광자원개발 현장을 찾은 이남철 고령군수. (고령군 제공)
관광자원개발 현장을 찾은 이남철 고령군수. (고령군 제공)

 ‘군민의 눈높이에서’ 민선8기 군정방향 설정과 공약 확정

취임 이후 ‘군민의 눈높이’를 강조해온 이남철 군수는 군민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56개의 공약을 확정,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해 고령군이 4년 간 나아갈 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공유했다.

이남철 고령군수가 LH 본사를 방문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고령군 제공)
이남철 고령군수가 LH 본사를 방문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고령군 제공)

주요 내용은 ▲청년의 일자리 및 정착 등을 원스톱 지원하는 청년드림센터 운영과 청년 농부 육성 ▲‘빛과 꽃’으로 물들이는 전반적인 도시경관 개선 ▲낙동강변 다산 은행나무숲과 같은 천혜 자연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거점 개발 ▲스마트 부자농촌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설현대화 및 스마트팜 보급 확대 ▲4차 산업을 대비한 교육정책으로 창의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및 센터 건립 ▲‘군민 지향’ 행정복지센터 건립,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위한 전담부서 신설 등이다. 

이남철 고령군수가 태풍으로 심한 피해를 입은 경주시를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수해복구 방안에 대해 환담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이남철 고령군수가 태풍으로 심한 피해를 입은 경주시를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수해복구 방안에 대해 환담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현장행정 중시! 군민 속으로 뛰어드는 군정 추진

현장의 중요성을 믿는 이남철 군수는 취임 직후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 1단계,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고령IC 물류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살피고 업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보다 나은 방향으로의 제안을 건네며 피드백을 받기도 하는 등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도 예산집행의 합리적 운용과 안전사고 예방 등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약 세 달여 기간 이남철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와 고령군의회는 다방면, 각계각층, 8개 읍·면 주민들과 20여 회 가까이 간담회를 열어 군민의 소중한 의견과 바람을 세심하게 듣고, 고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지방시대로 가는 기회의 시점에 놓여있는 고령.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70억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확보한 고령군은 대도시로부터 유입되는 청년들을 위한 전체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우선적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청년희망이음센터를 건립해 취·창업을 지원하고,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으로서 다산면 좌학리 일원에 약 3천 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실습할 수 있도록 임대농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남철 군수는 “짧지만 숨 가쁘게 달려온 취임 100일을 돌아보니 군민과 함께, 고령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스케치한 설레는 날들의 연속이었다”며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이라는 목표에 다다르는 꿈이 결코 쉬운 여정은 아니지만,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통합된 힘을 원동력 삼아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담대하게, 자신 있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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