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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북 한마음주간보호센터 후원회, 발달장애인 제주도 탐방 '통큰 후원'

[기획] 전북 한마음주간보호센터 후원회, 발달장애인 제주도 탐방 '통큰 후원'

  • 기자명 장양원 기자
  • 입력 2022.10.05 10:35
  • 수정 2022.10.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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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문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부 한마음후원회 회장. (한마음후원회 제공)
탁재문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부 한마음후원회 회장. (한마음후원회 제공)

[뉴스더원=장양원 기자]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부 한마음후원회가 익산시 관내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도 일대 탐방을 위한 통큰 후원을 했다.

5일 한마음후원회에 따르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날다'는 슬로건으로 관내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70여 명에게 2천500만 원을 후원, 제주도 탐방을 지원했다.

이 행사는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부 한마음후원회가 주최한 가운데 익산마한로타리클럽, 청운라이온스클럽, 익산시문자문위원회 등이 참여해 기금을 조성하면서 이뤄졌다.

제주도 탐방에 나선 일행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마음후원회 제공)
제주도 탐방에 나선 일행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마음후원회 제공)

탐방은 탁재문 한마음후원회장과 회원, 유금봉 마한로타리클럽 회장, 김용화 광신테크 대표 등 후원자들과 발달장애인 27명 외 선생님·가족들, 의료진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촬영을 하는 등 관광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마음후원회)
기념촬영을 하는 등 관광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마음후원회)

한마음후원회는 밀폐된 공간 또는 장시간 여행을 견디지 못해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한 번도 탑승하지 못한 발달장애인들의 새로운 세상 여행·탐방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뜻이 맞는 사람 20여 명이 모여 결성됐다.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제주도 탐방 중 기념촬영을 했다. (한마음후원회 제공)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제주도 탐방 중 기념촬영을 했다. (한마음후원회 제공)

이를 통해 장애인과 지역사회 이웃들이 함께 교류·소통하며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 함께하는 사회를 조성, 발달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발산시켜 도전적 행동을 감소시키고 심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탐방단은 목포항에서 여객선을 이용, 제주에 도착한 뒤 2박3일 간 도두항 무지개 해안도로, 제주아트 서커스, 소인국테마파크, 산방산& 용머리해안, 박물관, 천지연폭포, 4·3기념관, 에코랜드, 성산일출봉, 제주 자연사박물관 등을 둘러본 뒤 비행기 편으로 귀가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는 탐방단. (한마음후원회 제공)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는 탐방단. (한마음후원회 제공)

발달장애인 가족 대표는 “어느 단체도 여행·탐방 봉사를 한적이 없는데 이번에 한마음후원회가 발달장애인을 위해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발달장애인들이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제주도 여행·탐방을 할 수 있게 돼 발달장애인들이 평생동안 꾸어왔던 꿈을 이뤄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고 말했다.

탁재문 한마음후원회장은 “제주도 일대 탐방을 준비하는 데 지난 2019년부터 후원회를 조직해 후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참여해준 많은 분들과 이번 탐방에 동참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배려와 후원·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더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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