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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바이오 산업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본격 시동

인천시, 바이오 산업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본격 시동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1.08.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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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공급사슬 특별관 운영
인천시,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설계공모에 이어 백신교육 본격 돌입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31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31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K-바이오 랩 허브 유치를 계기로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원부자재 수요·공급을 연결하는 등 기업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팩스 코리아(BIOPLUS-INTERPHEX KOREA) 2021' 행사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캐나다, 싱가포르, 이스라엘 소재 등 15개 기업에 상담을 신청했다. 원료의약품 및 바이오·제약 개발, 신기술, 실험분석 서비스 기업등에 비대면 화상 IR을 통해 IFEZ의 투자환경을 알릴 예정이다.  

또 경제자유구역과 인천 산업단지 간 조달활동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헬스케어 공급사슬 특별관'을 운영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컨설팅이 추진되고 있는 인천지역 바이오헬스 분야 ㈜바이오액츠 등 공급희망 기업 20개사를 사전에 선정하고 관련 기업들에게 홍보 콘텐츠를 발송하는 등 준비를 해 왔다. 

20개 사는 남동구(13개사), 연수구(3개사), 계양구(2개사), 서구(1개사),미추홀구(1개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특별관 행사에서 바이오기업 파트너링(매칭)과 원부자재 국산화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 인천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원부자재 국산화와 수요-공급 기업간 상생적 공급사슬 구축을 위한 인력 네트워크 활성화, 기업 현장애로 지원, 기술지원, 컨설팅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2020년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를 하고 기념활영을 하는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20년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를 하고 기념활영을 하는 모습 ⓒ인천시 제공

특히 시는 지난해 10월 유치한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 및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이 설계공모와 백신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계공모는 오는 10월 27일까지다. 지상4층, 연면적 6600 ㎡ 규모로 신축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은 11월 당선자 선정이 되면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하반기 착공계획이다.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가 바이오 공정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아일랜드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기관인 NIBRT의 교육시스템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진행하는 것으로 시범교육은 11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이 시범교육 전에 백신 공정 전문교육이 먼저 이뤄진다.

백신공정 전문교육은 정부가 8월 초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한국형 NIBRT 교육에 반영됐다. 시는 이와 관련 추경에서 40억 원을 마련했다.

백신공정 교육은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문대 이상 졸업자를 대상으로 120명(1기 30명씩 4회)을 양성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계공모에 이어 백신 교육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바이오 전문인력이 공급될 수 있어 인천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도시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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