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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냐, 부평구냐 ‘상권르네상스 지원사업’ 최종 선정지는?

인천 중구냐, 부평구냐 ‘상권르네상스 지원사업’ 최종 선정지는?

  • 기자명 박달화 기자
  • 입력 2021.10.26 14:47
  • 수정 2022.10.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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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한 지원 대상 선정 초읽기 

중기부 상권 르네상스 지원사업에 공모한 인천시 중구의  대표적 지역 상권인 신포국제시장 전경 ⓒ인천 중구
중기부 상권 르네상스 지원사업에 공모한 인천시 중구의 대표적 지역 상권인 신포국제시장 전경 ⓒ인천 중구

[뉴스더원=박달화 기자]  인천 중구냐? 부평구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 중인 ‘상권르네상스 지원사업' 선정이 27일 판가름 날 예정이어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쇠퇴한 지역 상권 전반의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의 경쟁력 높인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상권르네상스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권르네상스 지원사업’은 특별법에 의해 전통시장이나 침체되어가고 있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스스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지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2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정부는 지정된 대상지에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거점 공간조성 ▲테마구역 설계·운영 ▲페스티벌, 문화·예술공연을 지원함으로써 방문객들을 늘리고 상권이 활성화되게 하는 추진동력을 지원하게 된다.

최대 5년간 120억 원 지원, 전국 23개 지자체 중 5곳만 선정

이번 공모에서 인천은 대표적인 원도심권인 중구와 부평구가 신청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사실 중구와 부평구는 과거 인천의 대표적인 지역상권으로 많은 사람들이 붐볐던 곳이다.

먼저 중구는 관광객 유입요소가 많은 신포국제시장, 개항장, 차이나타운 일원의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지난 2월 일찌감치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상인 대표들과 함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상권활성화협의회 준비단’을 발족시키고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중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과 연계할 수 있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들어 신포국제시장, 차이나타운, 개항장 등 3개 권역 1524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사업비 최대치인 120억 원을 신청한 상태다.

이 지역구 배준영 의원(국민의힘ㆍ중구·강화·옹진)도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 중구 구도심의 경쟁력에 대해 꾸준히 피력했다. 내일, 모레 있을 선정위원회를 앞두고 중기부에 거듭 공정한 심사를 요청했고, 오후에는 신포시장을 찾아 상가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배 의원은 “상인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상인들의 소망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혔다.

중기부 상권 르네상스 지원사업에 공모한 인천 부평구의 대표적인 상권 부평문화의 거리 전경 ⓒ인천 부평구
중기부 상권 르네상스 지원사업에 공모한 인천 부평구의 대표적인 상권 부평문화의 거리 전경 ⓒ인천 부평구

사활을 걸기는 부평구도 역시 마찬가지다. 부평구는 2030 세대가 많이 찾는 평리단길(부평 문화의 거리 인근 골목)등에 젊음의 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이번 공모에 부평문화거리 권역과 부평테마거리 권역, 부평지하상가 등 7개 권역, 1564개 점포를 아우르는 사업비 100억 원을 신청한 상태다.

또 지난 5월부터 추진협의회 위원들이 상인들을 대상으로 일찌감치 사업의 장점을 알리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해 높은 지역 호응도를 얻음으로써 앞선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대상 지역인 7개 권역 상인들의 동의서를 90% 이상 받은 것을 큰 강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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