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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희망을 전하는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

임인년 희망을 전하는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입력 2022.0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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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2 신년음악회' 개최, 5일 온라인 중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오는 5일 오후 7시 '2022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지난 한 해 각자의 위치에서 일상 회복을 위해 애쓴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과 새해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코로나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는 최수열 지휘자와 KBS 교향악단이 '애국가'를 연주하면서 시작되고 이어 지난 2008년 2월 열린 평양음악회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앙코르곡으로 연주해 주목받은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을 들려준다.

또 지난해 영국 BBC가 개최한 세계적 성악 경연대회 '카디프 콩쿠르'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임파서블 드림'을 선보이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영화 <오즈의 마법사> 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들려준다.

또 피아니스트이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손열음이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 가(A)장조'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 신예 예술가들의 무대와 함께 세계가 주목한 한류 콘텐츠 관련 음악이 소개된다. 

2022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합창단이 세계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수어로 가사를 전달하며 꿈과 희망의 노래를 들려준다. 

이어 지난해 '부소니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두 번째로 우승한 피아노 연주자 박재홍, 2020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첼로 연주자 한재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린 연주자 신지아가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 3악장’을 협연한다.

여기에 최수열 지휘자와 KBS 교향악단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오징어 게임>, <기생충> 등의 주요 음악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새해 희망을 다마 홀스트의 '행성 모음곡' 중 '목성 기쁨을 가져오는 자' 연주로 음악회가 마무리된다.  

2022 신년음악회는 5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네이버TV와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KBS 마이케이(my K)’,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오는 16일 오후 5시 40분 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 80분간 전국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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